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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150 댓글 0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동성애자 인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여러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저는 정말 우연하게도 당신의 죽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당신이 죽음을 선택해야 했는지 당신의 죽음으로 동성애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그리고 사회의 희생양인 당신의 마지막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앞에 추모의 글을 쓰신 어느 분의 말씀대로 차이를 차별로 만들어가는 이사회는 당신의 죽음조차 일시적인 이야기거리로 만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 뭐 그리 큰 잘못입니까... 결국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일 뿐인데 말입니다. 단지 성적소수자라고 해서 사회에 매장되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 어린 나이에 세상을 등질만큼...얼마나 아파하셨습니까......... 당신으로 인해 제가 가야할 길을 다시한번 확실히 하게되었습니다... 세상과 맞서 싸우겠습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 전미레즈비언인권센터에서 슬픔과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미레즈비언인권센터 2003.05.03 4565
178 펜실베니아 레즈비언/게이 태스크 포스에서 연대의 인사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2003.05.03 3098
177 진중권-이성애 목사님들의 블랙 코미디 임태훈 2003.05.03 2211
176 당신의 가는 길에.. 원희영 2003.05.03 2180
175 내일이 네 추모제란다.. 설탕 2003.05.03 2285
174 조의를 표합니다. 마님 2003.05.03 2663
173 싸움이 있어야 하는 자리엔 싸움을, 사랑이 있어야 할 자리엔 사랑을... 성진 2003.05.03 3458
172 너의 글들을 읽었단다.. 지혜 2003.05.03 2436
171 국제동성애자연합에서 슬픔과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국제동성애자연합 2003.05.03 3475
170 가책 눈물 2003.05.03 1822
169 비극이군요... 시민 2003.05.03 2161
168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무지개 2003.05.02 2220
167 펌]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민사랑 2003.05.02 2057
166 명복을 빌어요~ 2003.05.02 2077
165 '육우당' 에게 보내는 편지 동인련대표 2003.05.02 2640
164 죽음을 애도합니다 김광일 2003.05.02 2323
16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쁜습관 2003.05.02 1985
162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의 슬픔과 연대의 메세지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 2003.05.02 9713
161 더이상 동성애자를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민주노동당) 흐르는 물 2003.05.02 2222
160 한기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기연 2003.05.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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