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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고 육우당의 소식을 처음 접하며, 마음이 갈래갈래 복잡했습니다. 1. 동성애자들의 고통과 분노와 활동에 거의 함께 하지 못한 자책. (결국 나의 비동참도 육우당의 죽음을 거들었다는....) 2. 나와 내 자녀가 동성애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비겁한 안도. (육우당은 내 작은 아들과 같은 나이입니다. 사실 우리 아이도 동성애자인지 모릅니다. 아마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하거나 믿고 싶은 거겠지요. - 그 아이가 동성애자인것이 싫은게 아니라 그가 부딪칠 고통이 너무 힘겨우리라는 엄마 혹은 이웃의 마음입니다.) 3. 진보정당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동성애자들에 대한 낯섦 혹은 무지. - 자주 함께 하지 못한 때문이겠지요... - 아마도 내 속의 교육된 윤리 등도 낯섦을 보태리라 생각.... 4.. 동성애자들이 부딪치고 있는 벽의 두께에 대한 암담함.. - 사실은 이 느낌의 무게가 가장 무거웠습니다. ---------- 작년엔가, 작은 아이(딱이)가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단지 성적 취향의 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9 떠나는 친구에게... 김현진 2003.05.01 1401
278 안타깝습니다. 이훈규 2003.05.01 1401
277 피다간 만 꽃 한송이가 졌습니다. 샤크라™ 2003.04.30 1404
276 삼 가 고 인 의 명 복 을 빕 니 다 청소년인권단체any79 2003.04.30 1406
275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홍복 2003.04.30 1409
274 편히 쉬시길.... 바람편지 2003.04.30 1430
273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라이머 2003.04.30 1430
272 균일한 하늘에서만큼은 죄송합니다 2003.04.29 1438
271 한 없이 쏟아지던 빗 줄기가 멈췄네요... 하늘아래에는 2003.04.29 1445
270 육우당에게 여기동 2003.05.01 1480
269 남 얘기같지가 않군... newest 2003.05.01 1480
268 설헌씨 그렇게 가네요....좋은곳으로 가요 hideqaz 2003.04.29 1490
267 이제서야.... 설탕 2003.05.02 1493
266 욕우당인지 먼지.. 김선호 2003.04.30 1506
265 오늘은 고대에 갔다 왔어. 종익 2003.05.01 1512
264 죽음으로 외쳐도.. 임김오주 2003.05.02 1522
263 가슴이 뻥 뚫린 느낌입니다. 正 友 2003.05.01 1533
262 이럴수도있군요????? 이원철 2003.05.01 1548
261 펌]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file 사람사랑 2003.05.02 1557
260 동성애자라는 소수라..?소수의 보호?? 김선호 2003.04.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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