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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427 댓글 0
+ 주님 안토니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그렇게 한 영혼이 세상의 다른 십자가를 지고 고통을 겪는 동안 난 무엇을 했던가... 그의 고난을 함께하지 못한 자책 무슨 말을 어찌해야할지 사람이 사람을 외롭고 힘들게 하고 결국은 죽음으로까지 내몰았습니다. 안토니오의 벗이 되지 못했던 ... 그리고 무관심으로 사람을 대했던 제 자신을 고발합니다. 그의 친구... 그가 가장 의지하고 벗했던 六友堂중에 사람이 없었던 것은 저같은 무심한 사람 때문이었던 것을... 아름다운 청년이 가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오늘부터 저의 기도에 또 다른 친구들을 포함하렵니다. 수도자로서 평생을 살기로 서약을 했고. 주님의 십자가를 같이 지겠다고 했지만. 이 세상에서 만나는 나의 사랑하는 예수들을 알아보지 못한 죄인입니다. 분명 주님께서는 아무 편견 없이 모두를 사랑하신다는 믿음. 다수가 보편이 아닌 모두를...포용하려는 사랑의 마음이 보편됨을 드러내는 것임을 믿으며. 안토니오와 그들의 친구들을 마음에 담습니다. 나의 형제 자매들로서... 친구여...이 세상에서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을 받아주시고 제게 일곱번째 친구의 자리를 허락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9 떠나는 친구에게... 김현진 2003.05.01 1401
278 안타깝습니다. 이훈규 2003.05.01 1401
277 피다간 만 꽃 한송이가 졌습니다. 샤크라™ 2003.04.30 1404
276 삼 가 고 인 의 명 복 을 빕 니 다 청소년인권단체any79 2003.04.30 1406
275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홍복 2003.04.30 1409
274 편히 쉬시길.... 바람편지 2003.04.30 1430
273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라이머 2003.04.30 1430
272 균일한 하늘에서만큼은 죄송합니다 2003.04.29 1438
271 한 없이 쏟아지던 빗 줄기가 멈췄네요... 하늘아래에는 2003.04.29 1445
270 육우당에게 여기동 2003.05.01 1480
269 남 얘기같지가 않군... newest 2003.05.01 1480
268 설헌씨 그렇게 가네요....좋은곳으로 가요 hideqaz 2003.04.29 1490
267 이제서야.... 설탕 2003.05.02 1493
266 욕우당인지 먼지.. 김선호 2003.04.30 1506
265 오늘은 고대에 갔다 왔어. 종익 2003.05.01 1512
264 죽음으로 외쳐도.. 임김오주 2003.05.02 1522
263 가슴이 뻥 뚫린 느낌입니다. 正 友 2003.05.01 1533
262 이럴수도있군요????? 이원철 2003.05.01 1548
261 펌]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file 사람사랑 2003.05.02 1557
260 동성애자라는 소수라..?소수의 보호?? 김선호 2003.04.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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