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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5.17 12:37

함께.

조회 수 2235 댓글 0
회원을 본 적은 단 한번. 군대를 가기 전에 있었던 송년의 밤 행사이던가. 어머니의 보라색 가죽잠바를 입고 왔었던 밝은 미소. 그렇게 서스럼없이 웃던 그가 죽었다는 사실. 그렇게 타인중에서도 먼 타인인 그의 죽음이. 이렇게 나를 사시나무 떨듯이 떨며 울게 만드는 것은 이 세상을 살면서의 그의 힘듦을 공감하고 있었다는 것. 함께 헤쳐나가야 했었다는 것.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도 책임은 있다는 것. 그리고 나조차도 지금 견디기 힘든 현실에 있다는 것. 그것이 아닐까. 자랑스럽게 실명을 쓰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어딘가에선 극도의 불쾌감을 느끼면서 죄가 되는 일. 무엇보다 숨막히는 것은 그것이 나 뿐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 다같이 힘들다는 것. 마음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것.

  1. No Image 24May
    by 영지
    2003/05/24 by 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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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2. No Image 21May
    by 설탕
    2003/05/21 by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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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좀 주라...

  3. No Image 20May
    by 기타 나머지 조문들
    2003/05/20 by 기타 나머지 조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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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서 온 조문들입니다.

  4. No Image 17May
    by 전관수
    2003/05/17 by 전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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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5. No Image 16May
    by 청담
    2003/05/16 by 청담
    Views 2238 

    하늘나라에선 울지 마세요.

  6. No Image 13May
    by 조문
    2003/05/13 by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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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의 18세 소녀가 보내는 애도문

  7. No Image 13May
    by 레이
    2003/05/13 by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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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이상 힘들어 하지 마시길...

  8. No Image 12May
    by 여인...3
    2003/05/12 by 여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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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의 죽음을 애도하며.

  9. No Image 11May
    by cs
    2003/05/11 by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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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합니다.

  10. 추모 배너..

  11. No Image 10May
    by 설탕
    2003/05/10 by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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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제 날...

  12. No Image 09May
    by 최안현숙
    2003/05/09 by 최안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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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일곱살의 진보정당 당원 천주교 신자의 마음

  13. No Image 08May
    by 그대의친구
    2003/05/08 by 그대의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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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는길은 행복하시기를...

  14. No Image 08May
    by 방극남
    2003/05/08 by 방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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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이제 눈을 떠야 할 것 같네여..

  15. No Image 08May
    by 지혜
    2003/05/08 by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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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날씨가 좋다. 거긴 어때?

  16. No Image 08May
    by 이성윤
    2003/05/08 by 이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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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조문드립니다.

  17. No Image 07May
    by HELAS
    2003/05/07 by HE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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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18. No Image 07May
    by 시로
    2003/05/07 by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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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19. No Image 07May
    by 유고슬라비아
    2003/05/07 by 유고슬라비아
    Views 4932 

    유고슬라비아의 동성애자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보냅니다.

  20. No Image 07May
    by 사도
    2003/05/07 by 사도
    Views 2014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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