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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5.17 12:37

함께.

조회 수 2240 댓글 0
회원을 본 적은 단 한번. 군대를 가기 전에 있었던 송년의 밤 행사이던가. 어머니의 보라색 가죽잠바를 입고 왔었던 밝은 미소. 그렇게 서스럼없이 웃던 그가 죽었다는 사실. 그렇게 타인중에서도 먼 타인인 그의 죽음이. 이렇게 나를 사시나무 떨듯이 떨며 울게 만드는 것은 이 세상을 살면서의 그의 힘듦을 공감하고 있었다는 것. 함께 헤쳐나가야 했었다는 것.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도 책임은 있다는 것. 그리고 나조차도 지금 견디기 힘든 현실에 있다는 것. 그것이 아닐까. 자랑스럽게 실명을 쓰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어딘가에선 극도의 불쾌감을 느끼면서 죄가 되는 일. 무엇보다 숨막히는 것은 그것이 나 뿐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 다같이 힘들다는 것. 마음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것.

  1. No Image 22May
    by 이경
    2004/05/22 by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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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와중에.

  2. No Image 30Apr
    by 이강승
    2003/04/30 by 이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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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3. No Image 23Jun
    by NARI
    2003/06/23 by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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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선택이었지만, 행복하신가요.?

  4. No Image 21May
    by 설탕
    2003/05/21 by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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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좀 주라...

  5. No Image 21Sep
    by 지혜
    2003/09/21 by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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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을 쉬게 되면서,

  6. No Image 12Apr
    by 욜
    2005/04/12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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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를 마치고

  7. No Image 29Apr
    by 동인련
    2003/04/29 by 동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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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와 사무실을 당분간 폐쇄합니다

  8. No Image 04Aug
    by ⓔ소원ⓔ
    2003/08/04 by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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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아야~~~~~~~~~`

  9. No Image 11Sep
    by 성준
    2004/09/11 by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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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10. No Image 14Sep
    by 김성준
    2003/09/14 by 김성준
    Views 2331 

    형 잘있지?^-^?

  11. No Image 14Oct
    by 박우식
    2003/10/14 by 박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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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석이에게..

  12. No Image 03May
    by 가노
    2003/05/03 by 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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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석아..나야...니 친구..가노..

  13. No Image 08Aug
    by 승우
    2003/08/08 by 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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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석아 생일 축하해

  14. No Image 13Apr
    by 유결
    2004/04/13 by 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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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석쓰~

  15. No Image 29Apr
    by 레드피어스
    2003/04/29 by 레드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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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세요..

  16. No Image 30Apr
    by 榮
    2003/04/30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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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세요 _ ,

  17. No Image 17May
    by 전관수
    2003/05/17 by 전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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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18. No Image 29Apr
    by creature
    2003/04/29 by cr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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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마주쳤을지도...

  19. No Image 02May
    by 한기연
    2003/05/02 by 한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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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No Image 29Apr
    by 하늘아래에는
    2003/04/29 by 하늘아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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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없이 쏟아지던 빗 줄기가 멈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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