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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동성애자들 가운데..기독교인들..혹은 천주인들.. 모두모두 살고 싶지 않을정도로 자학하고 힘들어 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적어도 나의 하나님은 그런분이 아니십니다.. 아니,아닐겁니다.. 동성애자는 죄인이 아닙니다.. 19세의 어린소년이 우울증에 빠져서 자살해야할만큼 병이 아닙니다.. 단지 성적기호일뿐입니다.. 사회적 타살이라고 하는 말에 너무나 죄책감을 느낍니다.. 사회가 그리고 내가 미워집니다.. 고인이 된 그는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누구보다.. 이성애자보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들보다..그 누구보다.. 할 말이 없습니다..입이 있어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단지 그의 명복을 빌뿐입니다.. 더이상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사라졌으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사회가 되지 않았으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9 윤씨의 죽음을 애도한다 지난 26일 스무 살의 한 청년이 자살했다. 오마이뉴스 2003.05.07 2755
218 인도의 진보적 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전합니다. 인도 2003.05.06 6299
217 대만의 성/성차운동단체에서 조문합니다. 성/성차권리연합 2003.05.06 2316
216 전 세계에서 온 연대와 조문의 메세지(2) 연대메세지 2003.05.06 2639
215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시샘 2003.05.06 2200
214 봄비 맞고 떠나는가 전선구 2003.05.06 2105
213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이주영 2003.05.06 2041
212 세상에 사회당 자유게시판에 이런글이 있습니다. 동인련 지지자 2003.05.06 2434
211 이반 카페 운영자분들께선 꼭 읽어 주십시오. SECOND_M 2003.05.05 2899
210 [오마이뉴스]19살로 생을 마감한 동성애자 청소년 '추모의 밤' 추모 2003.05.05 2619
209 가서는 차별받지 말기를... 룰리베린 2003.05.05 1772
208 친구를 보내야한다는 거 말야.. 지혜 2003.05.05 1936
207 고인이 달가람 시조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2003.05.05 2131
206 정말 슬픈일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권영식 2003.05.05 2242
205 [긴급공지] 동인련 긴급회의입니다. 동인련 2003.05.05 1945
204 [알림] 앞으로 게시판 사용에 대해서. 동인련 2003.05.05 2098
203 추모제에 다녀와서 여기동 2003.05.05 2053
2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 2003.05.05 1819
201 저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2003.05.05 1938
200 눈물 뿐... 나는바보테츠 2003.05.04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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