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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357 댓글 0
기사는 오래 전에 읽었었는데.. 추모 사이트같은 곳은 잘 돌아다니지 않는 성격이 되어 놓으니;; 잘 안 온게 사실이에요. 힘든 선택을 하셨습니다. 그 곳에서 행복하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행복하길 빌어 드릴께요. 저는 솔직히 말해 동성애자는 아닙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고 느끼기에, 이성애자도 아닙니다.... 양성애자...... 라고 할까요. 남자도 좋아해 보았고, 제 친구도 좋아했습니다. 장난도.. 어느 때는 장난이 아닐 정도로, 정말 내 진심이 드러날 정도로, 그렇게 하다 정신을 차리고 평상으로 돌아온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러나, 지금은 그녀의 옆에서 친구로 행복합니다. 절대로, 절대로 모르게 해야겠지요. 이 감정은, 그녀에게는 알려선 안되겠지요. 바라보고, 그녀가 웃는 것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결혼할때, 제가 웨딩 드레스를 만들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웨딩드레스 주문보다, 제 마음을 담아 가장 아름답고 그녀를 빛낼 만한 드레스를 만들어 줄 생각이에요. 아직... 좋아하냐고 한다면..... 아직은, 아직은 마음 속에 남아 괴롭다고 해야겠지요. 네. 아직, 작은 마음이언정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남자를 만난다고 치마를 빌려 달라고 하더군요. 웃으면서 치마 다 들고 온다고, 그렇게 말하고 웃었습니다. 님도.. 친구로 행복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렇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죽음밖에는 선택이, 가장 확고한 결론이 없었을 당신에게.... 이렇게 추모글, 그것도 제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가버린 글밖에는 남겨 드릴 수 없는 저를 제발 꾸짖어 주세요. 하늘에서, 제발 부탁이니 하늘에서 행복하시고........ 당신의 죽음으로, 세상은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한 일이에요..... 다시 한번 빌어드릴게요..... 그리고, 다음 세상에 태어날 때는... 동성애, 양성애, 이성애가 모두 인정받는 세상에서 태어나시길.... 저도..... 그것을 바랄 테니까요....... 행복하세요^-^

  1. 정말 오래간만이지요...

    Date2003.07.19 By그대의친구 Views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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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님을 잊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Date2003.07.14 By흐르는 물 Views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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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자꾸만.

    Date2003.07.03 By지혜 Views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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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느 때보다...

    Date2003.06.28 By설탕 Views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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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내일 모레 발표에요..

    Date2003.06.28 By영지 Views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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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하늘에서는 마음 편히 자유롭게 표현하시며 살아가세요..

    Date2003.06.26 By백형훈 Views2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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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장마가 왔어.

    Date2003.06.25 By지혜 Views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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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힘든 선택이었지만, 행복하신가요.?

    Date2003.06.23 ByNARI Views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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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보고싶어요.

    Date2003.06.21 By관수 Views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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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편히쉬세요.

    Date2003.06.17 By유빈이 Views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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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일본과 대만에서 온 조문과 연대의 메세지입니다.

    Date2003.06.12 By외국에서 Views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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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그럴 수 밖에 없는...

    Date2003.06.09 Bywind Views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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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이런일이.......

    Date2003.06.09 ByMARK ZORO Views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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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오랜만에 왔어요..

    Date2003.06.07 By수진 Views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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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미안해요.

    Date2003.06.03 By지선 Views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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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오늘 이사했대요

    Date2003.06.01 By영지 Views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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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눈물과 함께...

    Date2003.06.01 By초록 Views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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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미안합니다..

    Date2003.05.30 ByH.S Views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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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이제는 자유롭게 사세요-/-

    Date2003.05.27 By에스텔 Views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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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하나님도 그를 버리시지 않으실겁니다..

    Date2003.05.26 By장선미 Views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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