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9.21 02:08

활동을 쉬게 되면서,

조회 수 2336 댓글 0
현석아, 사정때문에 활동을 잠시 쉬게 되었어. 며칠은 조바심나고, 불안하고 그러더니, 이제는 마음 다잡고 나서, 조용히 보내고 있다. 자유게시판에 무얼 썼다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글들이 달릴것같아서, 좀 비겁하지만 너한테 주절거리기로 했다. 9.27이 다가온단다. 반전운동의 중심에 서있다가, 관망하는 쪽으로 빠져나오고 나니까, 왠지 허탈하고 그러네. 무지개 깃발을 들고, 미국의 이라크 점령을 반대하는 대열에 나가있으면 깃발들고 있는 니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요즘에는 좀 지쳐있긴 했어. 쉬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래, 지금은. 내 삶이 늘 생각처럼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있어. 하루 운동하고 관둘것도 아닌데, 길게 보아야지. ......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인터넷에서 우리들의 커뮤니티를 이뤄가고 대화하는 것, 나도 참 좋아하긴 하지만. 종종 정말 인터넷을 통해서 건설적인 논쟁이 가능한건지 되묻고 싶어져. 동지애에 바탕한 비판과 논쟁이 아닌, 왠지 배타적인 감정으로만 가득찬 글들. 상대의 생각을 도저히 헤아릴 노력을 하지않는 글들. 무엇이 민주주의일까. 정말로 지금은 너에게만 묻고 싶다. 너와 대화할수 있는 공간이 이곳뿐이라, 어쩔수 없구나. 그냥 생각해보라구^^

  1. 힘든 와중에.

    Date2004.05.22 By이경 Views2344
    Read More
  2. 힘든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Date2003.04.30 By이강승 Views1400
    Read More
  3. 힘든 선택이었지만, 행복하신가요.?

    Date2003.06.23 ByNARI Views2370
    Read More
  4. 힘 좀 주라...

    Date2003.05.21 By설탕 Views2501
    Read More
  5. 활동을 쉬게 되면서,

    Date2003.09.21 By지혜 Views2336
    Read More
  6. 홍보를 마치고

    Date2005.04.12 By Views2551
    Read More
  7. 홈페이지와 사무실을 당분간 폐쇄합니다

    Date2003.04.29 By동인련 Views2513
    Read More
  8. 형아야~~~~~~~~~`

    Date2003.08.04 Byⓔ소원ⓔ Views1636
    Read More
  9. 형!!

    Date2004.09.11 By성준 Views2448
    Read More
  10. 형 잘있지?^-^?

    Date2003.09.14 By김성준 Views2339
    Read More
  11. 현석이에게..

    Date2003.10.14 By박우식 Views2499
    Read More
  12. 현석아..나야...니 친구..가노..

    Date2003.05.03 By가노 Views2627
    Read More
  13. 현석아 생일 축하해

    Date2003.08.08 By승우 Views2424
    Read More
  14. 현석쓰~

    Date2004.04.13 By유결 Views2472
    Read More
  15. 행복하세요..

    Date2003.04.29 By레드피어스 Views1304
    Read More
  16. 행복하세요 _ ,

    Date2003.04.30 By Views1312
    Read More
  17. 함께.

    Date2003.05.17 By전관수 Views2248
    Read More
  18. 한번쯤 마주쳤을지도...

    Date2003.04.29 Bycreature Views1315
    Read More
  19. 한기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ate2003.05.02 By한기연 Views2355
    Read More
  20. 한 없이 쏟아지던 빗 줄기가 멈췄네요...

    Date2003.04.29 By하늘아래에는 Views145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