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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12.08 18:32

보고싶다.

조회 수 2173 댓글 0
보고싶은 친구에게.. 한해가 저물어간다. 작년 오늘처럼 추운날 사무실에 처음 온 널 보고 난 속으로 뜨끔했었지. 머리는 염색을 하고, 피어싱에 가죽잠바를 입은모습 얼굴을 어려보이는데, 왜 저러지 하는 생각. 몇일이 지나고, 난 내편견에 그냥 뭍혀 지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서류를 정리하다보니. 너가 사무실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해준 편지가 있었어 얼마 안되지만, 인권운동에 보태쓰라는 편지... 꼬깃한 지폐 한장이 들어있던 그 편지를 보고, 난 희망은 있다고 다짐했지 그렇게 일년이 지났구나. 그래 시간은 가고, 죽은사람만 서럽게 모든 것이 잊혀지지. 난 하루에도 몇번씩 실망을 한다. 내 자신과 싸늘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멍하니 보며, 지내는 날들로 인해... 형도 이제 졸업해. 겨우겨우 학교를 다니는구나^^ 말버릇처름 동인련때문에 동인련때문에.. 되내이지만, 동인련만큼 날 편히 만들어주는 곳도 없는 것 같다. 보고싶다. 니가 살아 지금까지 같이 기쁨과 슬픔을 같이 했다면 좋았을것 을... 잘 살자!!

  1. No Image 29Apr
    by 박종익
    2003/04/29 by 박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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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램대로 어떤 차별도 없는 천국에서 행복하길...

  2. No Image 08Dec
    by 욜
    2003/12/08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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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다.

  3. No Image 21Jun
    by 관수
    2003/06/21 by 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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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어요.

  4. No Image 06May
    by 전선구
    2003/05/06 by 전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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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 맞고 떠나는가

  5. No Image 21Feb
    by 권
    2006/02/21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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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슬슬 오려나 보다

  6. No Image 13Mar
    by 단영
    2005/03/13 by 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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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고 있답니다^^

  7. No Image 29Apr
    by Karma
    2003/04/29 by K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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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좋으곳으로 가세요..

  8. No Image 29Apr
    by 사탕
    2003/04/29 by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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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좋은 곳 가소서.

  9. No Image 30Apr
    by 홍복
    2003/04/30 by 홍복
    Views 1414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10. No Image 29Apr
    by Satyros
    2003/04/29 by Saty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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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편히 가십시요.

  11. No Image 29Apr
    by 솔
    2003/04/29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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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평안하시기를...

  12. No Image 29Apr
    by puma
    2003/04/29 by p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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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행복하세요..

  13. No Image 30Apr
    by 8con
    2003/04/30 by 8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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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14. No Image 03May
    by 시민
    2003/05/03 by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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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이군요...

  15. No Image 28Jun
    by 이경
    2010/06/28 by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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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가버린 당신에게

  16. No Image 04May
    by 그리운 이
    2003/05/04 by 그리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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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사람을 죽이다........

  17. No Image 21Apr
    by 유결
    2004/04/21 by 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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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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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24 by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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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간다는 것

  19. No Image 30Apr
    by 청소년인권단체any79
    2003/04/30 by 청소년인권단체any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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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 가 고 인 의 명 복 을 빕 니 다

  20. No Image 29Apr
    by jetkim
    2003/04/29 by jetkim
    Views 129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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