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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4.01.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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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346 댓글 0
현석아 안녕 얼마전에 똘레랑스에 우리집아저씨와 함께 촬영했다. 평소 내가 친분이 있던 동료들과 상사에게 나자신을 커밍아웃할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을 하였다... 처음으로 듣는 사람들은 많이 놀랐고 나자신을 드러내도록 노력도 해보았다... 왜 그런 기분있지.. 예전부터 오랫동안 나와 인간관계를 맺고 친하게 사귀어왔었는데 순간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순간은 떨리기두 하고 어색하기두 하고... 이번에 직장의 더 많은 사람에게 커밍아웃하게 될지도 몰라.. 늘 천천히 또박또박 그리고 당당하게란 말을 가슴에 새기려고 한다. 나의 정체성을 나자신이 온전히 끌어안고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지 당당해질수 있도록 나에게 용기와 힘을 주렴... 너의 격려가 필요해서 이렇게 왔구나.. 긴호흡, 강한걸음으로 열심히 살아가도록 노력할께 잘 쉬어 현석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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