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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3239 댓글 0
무어라 이 아픈 저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동성애자로써 참아야 했던 수 많은 아픈 시간들이 있었을줄 압니다. 당신의 숭고한 죽음앞에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기만 합니다.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말할 수 없는 제가 오늘따라 비참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얼마전에 군에서 제대해서 당신의 이름을 오늘 처음 듣게 되었지만, 언제간 한번쯤은 스쳐지나쳤을 분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말로도 당신의 고귀한 죽음을 대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아픔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부디 편히 잠드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힘든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강승 2003.04.30 1392
78 오늘 우리 이렇게 살았단다. 지혜 2003.04.30 1392
77 槿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회색인 2003.05.01 1387
76 삼가 명복을 빕니다. almond 2003.05.01 1383
75 내화분의검은꽃 - 姑육우당을추모하며 2003.04.30 1375
74 그곳에서는 당신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유귀 2003.04.30 1374
73 저도 그 문제로 자퇴했었어요. 내얘기 2003.04.30 1374
72 웃으면서 눈물흘리는 이유.. 비겁자 2003.04.29 1374
71 국민일보 구독거부,항의메일, 항의시위 조직 필요 행동1 2003.04.30 1370
70 야만의 시기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영규 2003.04.30 1370
69 쉽지만은 않은.. skan 2003.05.01 1368
68 편안히 잠드세요... 슬프네요 2003.04.30 1359
6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aigam 2003.04.30 1350
66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과자군 2003.04.29 1348
65 [근조]당신의 마음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여기동 2003.04.30 1346
6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영자 2003.05.01 1345
63 편안하게..가십시오.. 잊을수가 없어 2003.04.29 1344
62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3.04.30 1343
61 편하게 가려무나... 후니 2003.05.01 1341
60 난 당신으로 인해 다시 사는군요 태지매니아 2003.04.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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