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4.08.02 01:17

오랜만이다.

조회 수 2136 댓글 0
너의 추모제 이후 처음으로 들어왔다. 함께 울고, 함께 원망하며, 함께 싸우고 싶었는데 넌 그곳으로 도망갔구나. 남겨진 사람에게 슬픔과 희망만 주고 말이다. 나 또한 동인련을 뒤로 하고 미래를 위해서라며 이곳으로 왔다. 처음의 나의 목적은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그냥저냥 살고 있다. 현석아!! 어느새 이곳은 너를 위한 일기장이 되어가고 있구나. 너를 위해 울고,싸우고, 너에게 힘을 받고, 이곳 또한 현실이 되고 있다. 물론 너는 이곳에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난 살아있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원망도 후회도 그리고 내일을 위한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현석아! 너가 남긴 숙제 해야하는데 숙제 검사 할 사람이 없다. 난 대리 선생은 싫거든, 많은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얼마전 사회주의자 paulfoot이 저 세상으로 갔다. 왜 사회에 도움되는 사람들이 가야만 하는 길인지, 하등 사회에 도움되지 않는 사람들은 왜 그리도 오래사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보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 기억. 나라 2003.04.29 1301
58 명복을 빕니다. 구파발 2003.04.29 1292
57 고인의 명복읍 빕니다. 天愛 2003.04.29 1300
56 균일한 하늘에서만큼은 죄송합니다 2003.04.29 1442
55 아마도.. 惡夢 2003.04.29 1675
54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과자군 2003.04.29 1348
53 한 없이 쏟아지던 빗 줄기가 멈췄네요... 하늘아래에는 2003.04.29 1449
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3.04.29 1295
51 아쉬움.. 수진 2003.04.29 1300
50 편안하게..가십시오.. 잊을수가 없어 2003.04.29 1344
49 "동성애 차별하는 세상이 싫다" 한국일보 2003.04.29 2481
48 동성애 차별 비관해 10대 자살 mbc 2003.04.29 2322
47 10대 동성애자 스스로 목숨 끊어 kbs 2003.04.29 2109
46 차별 비관 10대 동성애자 목매 sbs 2003.04.29 3529
45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통한 절규 인권하루소식/오마이뉴스 2003.04.29 1931
44 “동성애 차별 괴로웠다” 10代 목매 경향신문 2003.04.29 2935
43 [동성애]10대 동성애자 '사회적 차별비관' 자살 한겨레 2003.04.29 2206
42 “인간대우 못받아 가슴아파” 10代 동성애자 비관자살 문화일보 2003.04.29 2847
41 동성애자 사회현실 비관 자살 연합뉴스 2003.04.29 2412
40 고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인련 2003.04.29 2720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