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5.04.05 00:57

아..

조회 수 2278 댓글 0
벌써 두번째라니 아직도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여기 아주 많이 있어요.. 이젠 쉽게 말하지만.. 과거엔 아마 내겐 너무도 큰일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내가 무슨 고민을 한 줄 알아요..? 얼마전에 아무 생각없이 예매해 놓은 유리동물원이.. 당신 추모하는 날이었던거에요.. 그냥.. 고민했어요.. 잘아는 공연도 아니고 좋아하는극단도 아니었는데 그냥.. 요새 말싸움중인 문예진흥원에.. 관련된 예매표라.. 지고싶지도 않았고.. 그냥 그랬어요... 그랬다구요.. 사실은 대안이 잘 떠오르지 않는군요.. 그리고.. 음. 22일엔 조승우가 origin of love를 부를거에요 내가 보러갈꺼죠. 조승우.. 식되요?^^ 그리고 아마 23일에도 24일에도.. 25일에도... 한동안은 그 노래.. 들을수 있을거에요 재수가 좋게도 즈음해서 헤드윅 공연이 있더군요. 아.. 얼마전에 우연히도 최악의 소년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그 수식어 맘에 들던걸요.. 우연히도 최악의 소년이라니... 어때요..? 아.. 만날수 있다면요. 여기가 어떤곳이었는지.. 지나고 나니 어떤곳이었는지.. 나한테 묘사해줄수 있겠어요..? 나는 계속 현재진행형이니... 과거형으로 바라보는 여기가 어떤지.. 그리고 당신눈에 여기는 어땠었는지 지금생각해보니 어떤지.. 말해줄 수 있겠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9 오랫만이네.. 현성 2003.08.06 1706
238 "동성애자 윤모 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인권하루소싣 2003.04.30 1713
237 오랜만에 왔어요.. 수진 2003.06.07 1765
236 지켜봐줘. 너를 위해 우리의 깃발을 들겠어.. 지혜 2003.05.01 1768
235 가서는 차별받지 말기를... 룰리베린 2003.05.05 1768
2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심터푸 2003.04.29 1781
233 마음이 너무 아프군요...... 이은숙 2003.04.29 1814
2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 2003.05.05 1815
231 가책 눈물 2003.05.03 1818
23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eng 2003.05.04 1837
229 이제 곧.. 1 2005.04.03 1841
228 [편히 쉬어라] 너에게 부끄럽고 미안하기만 하다. 중전 2003.04.29 1843
22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종훈 2003.05.02 1846
226 당신의 해방은 곧 나의 해방입니다! lovemind 2003.04.30 1852
225 deny me and be doomed haya 2003.04.30 1853
224 어제... 화랑(花郞) 2003.05.04 1858
223 인도의 성적소수자단체에서 연대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안첼 트러스트 2003.05.03 1892
222 안녕히. SoD 2003.04.29 1894
221 눈물 뿐... 나는바보테츠 2003.05.04 1896
220 필리핀 동성애자 인권단체 'ProGay'에서 보내는 연대 메세지 ProGay in Philippine 2003.05.01 19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