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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722 댓글 0
비가오네... 해질쯤 구름하고 바람이 몰려와 뜸을 들이더니 지금 비가온다. 어제 사람들하고 적당히 마시기로 했었는데... 사무실에 너와 세인씨를 보러 온 사람들이 쏟아내는 반가움, 아쉬움, 한탄.. 그리고 '기갈' 덕분에 늦게까지 사무실에서 마시고... 뭐가 그리 아쉬운지 '과천이반랜드'에 놀러가서 또 마셨다.. ㅡㅡ; 헤헤 널 첨 본날 사무실에서 퍼마신 날과 똑같이 ^^;; 어제 류이찌형이 쓴 시를 들으면서 가슴이 먹먹하더구나. 그렇게 연두빛으로만 우리한테 남아있는 두 사람이 안타깝다는 생각만 들더구나. 던힐을 꺼내 현석이 곁에 두고 타들어가는 던힐 담배를 보면서도 먹먹하고... 오늘 정리를 하며 두 사람 사진을 만지면서도 먹먹했다. 술냄새를 한껏 풍기면서 너한테 갔었다. 작년엔 4명이 갔었는데 올해는 배로 불어서 8명이 갔어. 너를 가슴에 묻은 그분께서 나중에 네가 쉬는 곳을 좀 넓혀서 옮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지금 있는 그 공간은 조금 답답해 할거 같기도 하다. 우리들이 준비한 그 어떤 것도 너에게 닿을 수가 없으니 안타깝고.. 사람들과 수다를 떨며 밥을 먹고 사무실에 가서 정리를 좀 하고... 영지가 한 말이 몸에 남았는지 조금 지치는 구나.. 작년에 갔다와서 영지 몸이 조금 안좋았었다고 하더라고... 난 널 가슴에 묻은 그분의 얼굴을 지우느라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었지만 .. 올해는 술때문인지.. 뭐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몸이 아프긴하다... 메이데이때도 놀러오고, 퀴어퍼레이드할때도 놀러와 !!

  1. No Image 04May
    by 성숙한달빛
    2003/05/04 by 성숙한달빛
    Views 3140 

    더이상 소수의 생각이 다수에 의해 망가지지 않기를 빕니다

  2. No Image 03May
    by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2003/05/03 by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Views 3093 

    펜실베니아 레즈비언/게이 태스크 포스에서 연대의 인사

  3. No Image 08Jul
    by 돌아온탕자
    2005/07/08 by 돌아온탕자
    Views 3018 

    너무도 보고 싶은 세인에게

  4. No Image 01Sep
    by 알다가도 모를
    2005/09/01 by 알다가도 모를
    Views 3009 

    위에 신화 내용 좀 고치죠..

  5. 육우당에게

  6. No Image 20May
    by 기타 나머지 조문들
    2003/05/20 by 기타 나머지 조문들
    Views 2953 

    외국에서 온 조문들입니다.

  7. No Image 30Apr
    by 오마이뉴스
    2003/04/30 by 오마이뉴스
    Views 2949 

    중복 4.29 동성애자 결혼·입양 합법화해야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비관한 한 10대 동성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

  8. No Image 29Apr
    by 경향신문
    2003/04/29 by 경향신문
    Views 2931 

    “동성애 차별 괴로웠다” 10代 목매

  9. No Image 05May
    by SECOND_M
    2003/05/05 by SECOND_M
    Views 2888 

    이반 카페 운영자분들께선 꼭 읽어 주십시오.

  10. No Image 26Jun
    by 백형훈
    2003/06/26 by 백형훈
    Views 2885 

    하늘에서는 마음 편히 자유롭게 표현하시며 살아가세요..

  11. No Image 22Apr
    by 천세아
    2005/04/22 by 천세아
    Views 2852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 No Image 29Apr
    by 문화일보
    2003/04/29 by 문화일보
    Views 2843 

    “인간대우 못받아 가슴아파” 10代 동성애자 비관자살

  13. No Image 01Jan
    by 소원
    2004/01/01 by 소원
    Views 2814 

    2004년을 알리는 종소리 들었어?

  14. No Image 24Feb
    by 승우
    2005/02/24 by 승우
    Views 2795 

    누가 또 죽었다는데... 니생각이...

  15. No Image 07Aug
    by 지혜
    2003/08/07 by 지혜
    Views 2774 

    오늘은 현석이 생일, 축하해.

  16. No Image 13May
    by 조문
    2003/05/13 by 조문
    Views 2764 

    외국의 18세 소녀가 보내는 애도문

  17. No Image 07May
    by 오마이뉴스
    2003/05/07 by 오마이뉴스
    Views 2751 

    윤씨의 죽음을 애도한다 지난 26일 스무 살의 한 청년이 자살했다.

  18. No Image 24Apr
    by 권
    2005/04/24 by
    Views 2722 

    오늘 바람이 좋더구나

  19. No Image 29Apr
    by 동인련
    2003/04/29 by 동인련
    Views 2716 

    고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입니다

  20. No Image 08May
    by 이성윤
    2003/05/08 by 이성윤
    Views 2708 

    미국에서 조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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