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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721 댓글 0
비가오네... 해질쯤 구름하고 바람이 몰려와 뜸을 들이더니 지금 비가온다. 어제 사람들하고 적당히 마시기로 했었는데... 사무실에 너와 세인씨를 보러 온 사람들이 쏟아내는 반가움, 아쉬움, 한탄.. 그리고 '기갈' 덕분에 늦게까지 사무실에서 마시고... 뭐가 그리 아쉬운지 '과천이반랜드'에 놀러가서 또 마셨다.. ㅡㅡ; 헤헤 널 첨 본날 사무실에서 퍼마신 날과 똑같이 ^^;; 어제 류이찌형이 쓴 시를 들으면서 가슴이 먹먹하더구나. 그렇게 연두빛으로만 우리한테 남아있는 두 사람이 안타깝다는 생각만 들더구나. 던힐을 꺼내 현석이 곁에 두고 타들어가는 던힐 담배를 보면서도 먹먹하고... 오늘 정리를 하며 두 사람 사진을 만지면서도 먹먹했다. 술냄새를 한껏 풍기면서 너한테 갔었다. 작년엔 4명이 갔었는데 올해는 배로 불어서 8명이 갔어. 너를 가슴에 묻은 그분께서 나중에 네가 쉬는 곳을 좀 넓혀서 옮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지금 있는 그 공간은 조금 답답해 할거 같기도 하다. 우리들이 준비한 그 어떤 것도 너에게 닿을 수가 없으니 안타깝고.. 사람들과 수다를 떨며 밥을 먹고 사무실에 가서 정리를 좀 하고... 영지가 한 말이 몸에 남았는지 조금 지치는 구나.. 작년에 갔다와서 영지 몸이 조금 안좋았었다고 하더라고... 난 널 가슴에 묻은 그분의 얼굴을 지우느라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었지만 .. 올해는 술때문인지.. 뭐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몸이 아프긴하다... 메이데이때도 놀러오고, 퀴어퍼레이드할때도 놀러와 !!

  1. No Image 17Jul
    by clash
    2006/07/17 by c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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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들러서 -

  2. No Image 05May
    by 권
    2006/05/05 by
    Views 5771 

    몇일째 한적하다...

  3. No Image 25Apr
    by 동인련
    2006/04/25 by 동인련
    Views 8381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되어"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과 故 육우당, 故 오세인 추모의 밤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 No Image 14Apr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4/14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5459 

    故 육우당 오세인 추모의 밤 "내 혼은 꽃비되어"에 초대합니다.

  5. No Image 10Apr
    by 누나야
    2006/04/10 by 누나야
    Views 5174 

    설마했는데..

  6. No Image 11Mar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3/11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4612 

    故 육우당 3주기 추모집 발간을 위한 후원을 기다립니다.

  7. No Image 06Mar
    by 해와
    2006/03/06 by 해와
    Views 3930 

    처음이에요.

  8. No Image 21Feb
    by 권
    2006/02/21 by
    Views 4280 

    봄이 슬슬 오려나 보다

  9. No Image 21Feb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2/21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3906 

    게시판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10. No Image 16Sep
    by 김준영
    2005/09/16 by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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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명절이 코앞까지 다가왔네요...두분은 잘 계시죠...?

  11. No Image 01Sep
    by 알다가도 모를
    2005/09/01 by 알다가도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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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신화 내용 좀 고치죠..

  12. No Image 08Jul
    by 돌아온탕자
    2005/07/08 by 돌아온탕자
    Views 3017 

    너무도 보고 싶은 세인에게

  13. No Image 24Apr
    by 권
    2005/04/24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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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바람이 좋더구나

  14. No Image 23Apr
    by 나비
    2005/04/23 by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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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15. No Image 22Apr
    by 천세아
    2005/04/22 by 천세아
    Views 2851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 No Image 21Apr
    by 현아
    2005/04/21 by 현아
    Views 2537 

    두 분의 추모제를 준비하며

  17. No Image 17Apr
    by 유결
    2005/04/17 by 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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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18. No Image 14Apr
    by GaRanSia
    2005/04/14 by GaRanSia
    Views 2644 

    세인이에게...

  19. No Image 13Apr
    by 차별없는세상
    2005/04/13 by 차별없는세상
    Views 2476 

    아픔없는 세상을 꿈꾸며

  20. No Image 12Apr
    by 권
    2005/04/12 by
    Views 2698 

    두 사람이 남긴 물건들.. 기억들... 잘 간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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