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8.04.24 03:06

살아 간다는 것

조회 수 5174 댓글 0
세인씨, 육우당씨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또 다시 4월이 돌아왔네요. 4월은 언제나 잔인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 먼저 떠난 두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곤 합니다. 이런게 살아 있는 사람이 먼저 떠난 사람을 잊지 않으려는 방식인가 봅니다. 요즘 저는 이반의 삶에서 살아간다는 것. 그건 대체 다른 일반들과 무엇이 다를까. 새삼 곰곰히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에 마침표를 찍으면 영화를 만들 생각이예요. 세인씨와 육우당씨, 그리고 또 다른 친구들을 떠올리며. 그 작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기 참으로 힘들었답니다. 떠올리기 만해도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렇게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여러분을 기억하고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추모제에는 꼭 이 작업을 완료해서 세인씨와 육우당씨에게도 보여드릴께요:) 약속할께요. 잘지내세요 두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9 더이상 소수의 생각이 다수에 의해 망가지지 않기를 빕니다 성숙한달빛 2003.05.04 3140
318 펜실베니아 레즈비언/게이 태스크 포스에서 연대의 인사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2003.05.03 3093
317 너무도 보고 싶은 세인에게 돌아온탕자 2005.07.08 3017
316 위에 신화 내용 좀 고치죠.. 알다가도 모를 2005.09.01 3008
315 육우당에게 file 연. 2004.10.30 2966
314 외국에서 온 조문들입니다. 기타 나머지 조문들 2003.05.20 2952
313 중복 4.29 동성애자 결혼·입양 합법화해야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비관한 한 10대 동성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 오마이뉴스 2003.04.30 2948
312 “동성애 차별 괴로웠다” 10代 목매 경향신문 2003.04.29 2929
311 이반 카페 운영자분들께선 꼭 읽어 주십시오. SECOND_M 2003.05.05 2887
310 하늘에서는 마음 편히 자유롭게 표현하시며 살아가세요.. 백형훈 2003.06.26 2884
309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세아 2005.04.22 2851
308 “인간대우 못받아 가슴아파” 10代 동성애자 비관자살 문화일보 2003.04.29 2841
307 2004년을 알리는 종소리 들었어? 소원 2004.01.01 2813
306 누가 또 죽었다는데... 니생각이... 승우 2005.02.24 2794
305 오늘은 현석이 생일, 축하해. 지혜 2003.08.07 2773
304 외국의 18세 소녀가 보내는 애도문 조문 2003.05.13 2763
303 윤씨의 죽음을 애도한다 지난 26일 스무 살의 한 청년이 자살했다. 오마이뉴스 2003.05.07 2751
302 오늘 바람이 좋더구나 2005.04.24 2721
301 고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인련 2003.04.29 2714
300 미국에서 조문드립니다. 이성윤 2003.05.08 27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