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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3975 댓글 0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여유있게 이곳에 들러 글을보거나.. 글을 쓰지 못했네.. 매번 쌓이는 스팸들을 지우면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마우스를 클릭하기만 했는데... 어제.. 희영씨한테 다녀왔어... 두 사람이 혹시 만났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희영씨 사진을 보면서 덜컥 내가 그 앞에 서있다는게 어색하기도 하고 믿기지도 않았어 희영씨 얼굴보러 갔던 그 날도 곤히 잠들어 있어서 말도 못걸어 봤는데 사진으로만 보니.. 참.. 먹먹하더구나 지금까지 고생했다고... 혹시 너를 만나면 둘이서 동인련 사람들 앞으로 잘 살게 도와달라고.. 지켜봐 달라고... 이경씨 보살펴 달라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기도 드렸어 오늘 저녁... 내일 아침까지... 희영씨 가는 길 보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육우당.. 그대가 손 잡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곳에.. 한 사람의 이름을 더 올려야 한다는 게 마음아프지만... 그래도 이 곳에서 기억하고.. 이야기 나눈다는 것이 먼저 간 세 사람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어... 희영씨... 매번 간다고 해놓고... 좋은 기억 끄집어 내면서.. 가는 길 편하게 못해 드린 것 같아.. 미안해... 사무실에 있는 당신 사진..... 잘 있어요.. 오늘이 가고... 내일도 가고... 시간이 흐르면 그 사진들 보면서 웃고... 추억하겠죠.. 그곳에서.. 우리들 보면서 잘 살라고 기도해줘요.. 편히 쉬어요 희영씨...

  1. 이보아!

    Date2004.11.24 By유결 Views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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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제 、 다 잊고 편안히 쉬세요 、

    Date2003.05.01 By이해라고♪ Views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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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제 곧..

    Date2005.04.03 By1 Views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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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제 명절이 코앞까지 다가왔네요...두분은 잘 계시죠...?

    Date2005.09.16 By김준영 Views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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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제는 자유롭게 사세요-/-

    Date2003.05.27 By에스텔 Views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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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제는 제가 싸우겠습니다.

    Date2010.04.08 ByRainbow_Youth Views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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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제서야... 잠시 여유를 갖는구나...

    Date2009.03.13 By달팽 Views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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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제서야....

    Date2003.05.02 By설탕 Views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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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인도의 성적소수자단체에서 연대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Date2003.05.03 By안첼 트러스트 Views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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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인도의 진보적 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전합니다.

    Date2003.05.06 By인도 Views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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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일본과 대만에서 온 조문과 연대의 메세지입니다.

    Date2003.06.12 By외국에서 Views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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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일상......

    Date2003.04.29 Bybitfaster Views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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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자꾸만.

    Date2003.07.03 By지혜 Views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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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잘 지내고 계세요?

    Date2012.04.25 By형태 Views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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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잘.

    Date2008.02.15 Byㅇㅈ Views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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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잘가라..

    Date2003.04.29 Byskan Views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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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잠시 멈춰섰어요.

    Date2009.08.10 By푸른유리 Views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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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장례 이후 동인련 상황과 계획

    Date2003.04.29 By동인련 Views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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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장마가 왔어.

    Date2003.06.25 By지혜 Views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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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저도 그 문제로 자퇴했었어요.

    Date2003.04.30 By내얘기 Views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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