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4020 댓글 0

어느새 또 다시 당신이 떠오르게 됩니다.

근데, 이 말이  처음입니다.

이  무시무시한 사회에서 벽장 문을 열고 나가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렸거든요.

 

성경속에서 고뇌하고, 사회의 가치관 속에서 고뇌해왔지요.

 

더 이상 제2의 육우당이 나오지 않기위해, 제가 해보려고요.

나에게 돌을 던지는 그 사람들에게 한 번 샤우팅 해보려고요 "내가 죄인이라고? 너네는 죄인아니냐?"라고 당당히 외쳐보려고요.

 

당당히 엿을 먹여보려고요.

 

이제, 제가 하겠습니다.

 

지금 어딘가에서 그 돌에 맞아 아파하고 있을 사람에게 다가가 말할 것 입니다.

"이제, 아파하지 말고 세상에 나와요."

그렇게 꼭, 그 사람들을 안아주고 싶습니다.

 

이게, 내 사명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 야만의 시기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영규 2003.04.30 1370
98 소년과 중년의 두 죽음 아이다호 2003.04.30 1621
97 동성애자라는 소수라..?소수의 보호?? 김선호 2003.04.30 1562
96 명복을 빕니다... ahimsa 2003.04.30 1564
95 당신의 해방은 곧 나의 해방입니다! lovemind 2003.04.30 1857
94 더 이상 아픔 없는 곳에서.... 2003.04.30 1572
93 누가 그를 죽음으로 내몰게 했는가 비트 2003.04.30 1307
9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느린걸음 2003.04.30 1324
91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라이머 2003.04.30 1434
90 모든 차별이 사라지는 날을 꿈꾸며 조그만실천 2003.04.30 1332
89 저도 그 문제로 자퇴했었어요. 내얘기 2003.04.30 1374
88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아가야지요. 정말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영민 2003.04.30 2271
87 고인의 죽음에 명복을 빕니다. 이조소현 2003.04.30 1310
86 죽음 권하는 사회... rodhos 2003.04.30 1297
85 부디.. 8con 2003.04.30 1294
84 차마. 모모 2003.04.30 1299
83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2003.04.30 1320
82 오늘 우리 이렇게 살았단다. 지혜 2003.04.30 1392
81 피다간 만 꽃 한송이가 졌습니다. 샤크라™ 2003.04.30 1408
8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테츠 2003.04.30 1302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