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4097 댓글 0

어쨌든 간간이 글을 통해 너의 이야기를 되살려야만 하는 때에

이제는 빨리 가버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육우당 네가 떠난 그 때로부터 벌써 7년여의 세월이 흘렀고

단영이 떠난 뒤로 어느 새 1년 반이 다 되어간다.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사실 괜찮은건지 잘 모르겠는 때도 여전히 많단다.

나는 남아 계속 나이를 먹는데,

빨리 가버린 사람들은 계속 추억 속에만 남아

젊고 싱그러운 웃음을 짓고 있어.

빨리 가버린 당신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이럴 때면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보고싶다.

당신들이 이 세상에 나와 함께 숨쉬고...

무지개 깃발을 들고 햇살 따가운 그 거리로 쏟아져 나오던 그 때로

정말 돌아가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9 「동성애, 표현의 자유와 청소년」에 관한 토론회에 참여합니다. 동인련 2003.04.29 4108
358 고인의 삶 동인련 2003.04.29 4695
357 지금까지의 상황 요약 동인련 2003.04.29 3462
356 홈페이지와 사무실을 당분간 폐쇄합니다 동인련 2003.04.29 2501
355 장례 이후 동인련 상황과 계획 동인련 2003.04.29 2423
354 고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인련 2003.04.29 2714
353 故육우당 '추모의 밤' 동인련 2003.04.30 2686
352 [긴급공지] 동인련 긴급회의입니다. 동인련 2003.05.05 1939
351 동성애자 사회현실 비관 자살 연합뉴스 2003.04.29 2406
350 “인간대우 못받아 가슴아파” 10代 동성애자 비관자살 문화일보 2003.04.29 2841
349 [동성애]10대 동성애자 '사회적 차별비관' 자살 한겨레 2003.04.29 2200
348 “동성애 차별 괴로웠다” 10代 목매 경향신문 2003.04.29 2929
347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통한 절규 인권하루소식/오마이뉴스 2003.04.29 1925
346 차별 비관 10대 동성애자 목매 sbs 2003.04.29 3523
345 10대 동성애자 스스로 목숨 끊어 kbs 2003.04.29 2102
344 동성애 차별 비관해 10대 자살 mbc 2003.04.29 2316
343 "동성애 차별하는 세상이 싫다" 한국일보 2003.04.29 2474
342 4.30 오마이뉴스 / 동성애자 윤모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오마이뉴스 2003.04.30 2158
341 4.29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03.04.30 1611
340 중복 4.29 동성애자 결혼·입양 합법화해야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비관한 한 10대 동성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 오마이뉴스 2003.04.30 29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