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4094 댓글 0

어쨌든 간간이 글을 통해 너의 이야기를 되살려야만 하는 때에

이제는 빨리 가버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육우당 네가 떠난 그 때로부터 벌써 7년여의 세월이 흘렀고

단영이 떠난 뒤로 어느 새 1년 반이 다 되어간다.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사실 괜찮은건지 잘 모르겠는 때도 여전히 많단다.

나는 남아 계속 나이를 먹는데,

빨리 가버린 사람들은 계속 추억 속에만 남아

젊고 싱그러운 웃음을 짓고 있어.

빨리 가버린 당신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이럴 때면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보고싶다.

당신들이 이 세상에 나와 함께 숨쉬고...

무지개 깃발을 들고 햇살 따가운 그 거리로 쏟아져 나오던 그 때로

정말 돌아가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9 친구를 보내야한다는 거 말야.. 지혜 2003.05.05 1932
318 축복 받지 못한 사랑(이상하지만 자작 ㅡ;) 큐피트요정 2003.04.29 1396
317 추모합니다. cs 2003.05.11 2579
316 추모합니다 zooface 2003.04.29 2551
315 추모합니다 사도 2003.05.07 2014
314 추모합니다 한나 2003.08.09 2135
313 추모하며 anjehuman 2012.04.25 2656
312 추모제에 다녀와서 여기동 2003.05.05 2049
311 추모제 날... 설탕 2003.05.10 2160
310 추모드립니다 강세류 2003.08.11 2249
309 추모글(故 육우당이란 분에게) NOx 2003.10.01 2417
308 추모글 ll ^^ ll 2003.08.03 2580
307 추모 배너.. file SECOND_M 2003.05.11 2198
306 처음이에요. 해와 2006.03.06 3930
305 처음으로 뵈었어요. 혜인 2003.11.24 2160
304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무지개 2003.05.02 2216
303 차별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김철진 2003.04.30 1292
302 차별 비관 10대 동성애자 목매 sbs 2003.04.29 3523
301 차마. 모모 2003.04.30 1295
300 진중권-이성애 목사님들의 블랙 코미디 임태훈 2003.05.03 22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