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11.08.09 02:14

생일 축하하네!!!

조회 수 3328 댓글 0

벌써 스물여덟이라니 좀 징그럽다.

하긴 내가 서른이 넘어버렸으니 너도 나이먹는게 당연하구나^^

일욜에는 생일 축하한답시고 몇몇이 모여 널 보러갔지?

너무 덥길래 조금 망설이긴 했는데 역시 가길 잘한 것 같아.

그래도 또 계속 너를 새롭게 알아가고 기억해주고 소중히 여겨주는 분들이 생겨서 다행이야.

여튼 생일 축하한다. 살아서 맞았으면 어쩜 생일케익도 못 얻어먹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살아서 맞았으면 좋으련만.

그냥 그런 생각도 들더라.

너를 찾아갈 곳이 있고 어딨는지 아니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언니는 어딜 가있을까? 내가 찾을 수는 있을까?

그게 딱히 중요한건지는 이제와선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널 찾아가보니 다시 느끼겠더라.

다시 한번 생일 추카하고......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이 너무 짧았다. 아쉽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토요일 유결 2005.04.17 2587
38 펌]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민사랑 2003.05.02 2056
37 펌]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file 사람사랑 2003.05.02 1561
36 펜실베니아 레즈비언/게이 태스크 포스에서 연대의 인사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2003.05.03 3097
35 편안하게 떠났으면 좋을련만 안산노동인권센터 2003.04.29 1652
34 편안하게..가십시오.. 잊을수가 없어 2003.04.29 1344
33 편안히 잠드세요... 슬프네요 2003.04.30 1359
32 편하게 가려무나... 후니 2003.05.01 1341
31 편히 쉬시길.... 바람편지 2003.04.30 1434
30 편히쉬세요. 유빈이 2003.06.17 2028
29 피다간 만 꽃 한송이가 졌습니다. 샤크라™ 2003.04.30 1408
28 필리핀 동성애자 인권단체 'ProGay'에서 보내는 연대 메세지 ProGay in Philippine 2003.05.01 1912
27 하나님도 그를 버리시지 않으실겁니다.. 장선미 2003.05.26 2222
26 하늘나라에서 새로남 2003.05.04 2174
25 하늘나라에서 부디 평안 하세요!! 조한 2004.02.09 3239
24 하늘나라에선 울지 마세요. 청담 2003.05.16 2243
23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이주영 2003.05.06 2041
22 하늘에서는 마음 편히 자유롭게 표현하시며 살아가세요.. 백형훈 2003.06.26 2889
21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통한 절규 인권하루소식/오마이뉴스 2003.04.29 1931
20 한 없이 쏟아지던 빗 줄기가 멈췄네요... 하늘아래에는 2003.04.29 1449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