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인권영화제(2000 Seoul Human Rights Film Festival)
일시 : 2000년 10월 27일 부터 11월 1일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법정대 강당, 이화광장 외
주최 : 인권운동사랑방,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
후원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문의 : 741-2407
27일 개막식에서 홍석천씨가 사회를 봅니다. 동인련 쪽으로 영화제 집행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제안이 들어와서 홍석천씨가 수락하였습니다. 인권영화제는 1회때부터 표현의 자유와 인권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덕에 정치적 탄압과 집행위원장이신 서준식씨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하는 등 엄청난 억압과 탄압을 받아 왔으며 이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소수자의 담론을 인권의 영역으로 확대시키는데 크나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1회때 부터 동성애자 인권에 관련된 영화를 상영한것을 보면 알겠죠. 위의 취지를 살려 현재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해고당한 홍석천씨를 컨텍한 것은 영화제가 표방하는 이미지와도 일맥상통한다는 판단하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내린 결정입니다.
27일 부터 29일 까지 홍석천의 커밍아웃지지와 방송복귀를 위한 서명 및 모금활동 뱃지달기 캠페인을 영화제 상영장 곳곳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