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공지사항
2002.10.12 23:00

[3기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 평가서]

조회 수 56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동인련사무실에서 짧은시간이지만 그동안 동인련의 활동을 정리하며, 평가를 하였고 그 평가를 바탕으로 4기활동계획에 대해 개괄적방향을 잡았습니다. 1. 3기활동 정리 1999-2001년초 국가인권위원회 구성을 위한 활동 2000 홍석천커밍아웃을 지지하는 모임 결성 및 활동 2001.3 제 1회대학인권캠프준비 2001.5 메이데이행사준비 및 참여 고 오세인회원 4주년추모식 2001.6 스톤월항쟁기념 대토론회개최(장소 : 연세대) 2001.9 동인련4주기 / 홍석천커밍아웃1주년기념일일호프개최 2001.9 동성애, 한국교회 어떻게볼것인가?(감신대학생회공동주최) 2001.10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반대집회참여 2002.2 겨울인권캠프 2002.5 트랜스젠더 호적정정소토론회 메이데이행사참여 고 오세인회원 5주년추모식 2002.8 여름인권캠프 그외 동성애자차별반대공동행동 활동 인터넷 공대위활동 KBS노조부위원장 성폭력공대위활동 3.8 여성대회참석 양심적병역거부연대회의활동 고승우활동가 석방을 위한 공대위활동 무지개2001 행사참여 등을 활동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정기적인 전체회의/월레회의/사무국회의진행, 교육/세미나진행/신문발간(6호/7호) 등을 해왔습니다.지금 돌이켜보면 어떻게 해왔을까할 정도로 많은 행사를 준비해왔던 것 같습니다. 2. 평가의 의의 동인련의 시작은 대동인이라는 이름으로 97년부터 커뮤니티의 분리주의에 기반한 문화주의적 경향에 반기를 들고 노동자파업투쟁에 참여하면서(동성애자의 진정한 해방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 이후 2기부터 98년 대학이라는 범주의 개방성과 진보성에 힘입어 명칭을 개침, 동성애자인권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연대의 폭을 조금씩 넓혀나가면서 시민단체 안에서 동인련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그리고 커뮤니티안에서 인권에 대한 담론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해아를 준비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동인련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동인련을 꾸준히 지켜오면서 활동한 것이 아니기에 5년의 활동을 자신있게 평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올바른 평가없이 앞으로 나갈 수 없기에 평가의 의의가 있다하겠습니다. 3. 평가의 기준 동성애자인권연대의 원칙입니다. 4. 3기 동성애자인권연대활동의 긍정적 측면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동인련을 알려낸 것입니다. 동인련의 이름을 걸고 많은 시민단체들과 활동을 하며 연대를 배우고 우리의 활동을 그들에게서 지지를 얻어내었습니다. 둘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인련은 몇명 중심활동가를 배출하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동인련안에서 활동과 연대를 몸소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예로 2001 메이데이집회참가에 있어 개인의 커밍아웃을 감수할 수도 있는 수위높은 투쟁에서도 사전준비를 하고 집회의의를 다시 새겨가며 했던 그런 연대의 운동이 활동가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5. 3기 동성애자인권연대활동의 반성할 면 첫째. 동성애자내부커뮤니티안과의 연대가 부족하였습니다. 둘째. 원칙없이 순간순간 급조되어 소모적으로(활동가들의 부족)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것은 동인련안에서 필요한 활동이었지만 활동가들의 질적성장을 가져오는데에는 많은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셋째. 행사후 동인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활동가들을 배출할 수 있는 기회와 발판을 스스로 만들었지만, 동인련을 거쳐갔던 그들이 원하는 내용을 공유할 수 없었기에 더 많은 인원이 남지못하였습니다. 넷째. 서로에 대한 관심이 부재하였고 공적인 만남은 활동가들사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한계점을 주었습니다. 다섯째. 결과물에 대한 냉철한 분석, 평가, 행동이 부족하였습니다. 여섯째. 정기적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은 많았지만 활동가들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한 사업추진은 프로그램을 원할하게 운영되지 못하게 하였고, 그것은 회원들과 같이하고자 하는 모습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등 많은 평가의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활동을 해오면서 놓쳐왔던 부분을 재점검하는 자리였으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원칙을 다시한번 재공유하였고 4기활동에 대한 계획으로 이어졌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158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233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228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579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134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1977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0955
120 공지사항 함께가요! 투쟁과 손잡는 성소수자 연대한바퀴! 1 file 이경 2012.01.31 15701
119 공지사항 3월 30일 <문화예술모임> 두번째 만남입니다~ file 동인련 2013.03.14 15705
118 공지사항 10월 6일(토) 신입회원 모임 디딤돌에 오세요! file 동인련 2012.09.26 15711
117 공지사항 평등예감_'을'들의 이어말하기 4차 | 일터에서 밀어내는 힘- 8월 13일(화) 저녁7시30분 대한문앞 file 덕현 2013.08.12 15767
116 공지사항 무지개청소년 세이프 스페이스 프로젝트 1단계 거리상담 모금을 시작합니다. file 정욜 2013.11.19 15798
115 공지사항 퀴어 기독인 좌담회 “교회는 저에게 영원한 짝사랑이었어요”가 열립니다! file 모리 2013.10.27 15821
114 공지사항 새로운 무지개학교 놀토반! Q레파스가 열립니다~ file 동인련 2013.03.12 15866
113 공지사항 8월 24일 연대선물세트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광화문 농성 1주년맞이 투쟁대회 및 문화제>+<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함께 가요~ file 덕현 2013.08.20 15985
112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동인련 일정 등 안내입니다. 1 file 동인련 2012.12.05 16116
111 공지사항 <종료> 제1회 육우당 문학상 작품집 "깊은 밤을 날아서" 를 미리 신청하세요. file 병권 2013.10.21 16116
110 공지사항 3.8 여성의 날, 무지개깃발 아래에서 만나요. file 동인련 2013.03.07 16169
109 공지사항 [가족구성권연구모임] 2013년 두번째 워크숍 - 동성결합의 실천과 <당연한 결혼식>의 의미 file 덕현 2013.08.26 16235
108 공지사항 동인련 웹진 '랑' 12월호가 나왔습니다! file 모리 2013.12.25 16418
107 공지사항 9월 28일 동인련 신입회원모임 디딤돌에 신청하세요~ file 덕현 2013.09.05 16503
106 공지사항 종교와 동성애 : 호모포비아 극복하기 - 2010 퀴어문화축제 스페셜 이벤트, 시카고 신학대 테드 제닝스 초청 강연 1 file 동인련 2010.05.25 16591
105 공지사항 제1회 육우당 문학상 작품집 출판 기념 문학의 밤 "깊은 밤을 날아서" file 동인련 2013.10.14 16605
104 공지사항 [일일호프] 법무부의 인권위원회법안 재상정 반대를 위한 일일호프 열립니다. 동인련 2000.09.17 16681
103 활동보고 2012년 12월 웹진 랑 - 특집: 에이즈, 다르게 생각하기가 발행되었습니다. file 동인련 2012.12.03 16713
102 공지사항 [알림] 홈페이지 게시판 수정 및 내부게시판 로그인 설치 등 동인련 2008.07.09 16811
101 활동보고 2012. 4. 22(토)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캠페인 잘 마쳤습니다. file 정욜 2012.04.23 16825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Next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