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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9.27 전쟁반대, 파병반대를 외치러 대학로에 간 동성애자들 9월27일 국제반전공동행동은 미국, 이라크,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40여 국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에서도 서울, 부산, 인천 등 곳곳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은 대학로에서 개최되었는데 파병을 반대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여성, 장애인, 노동자, 동성애자, 대학생, 청소년, 종교인들... 색깔은 서로 다르지만, 분명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국의 이라크 점령 반대! 한국 전투병 파병 반대!'를 외친 목소리였다. 1시 본 행사가 시작하기 1시간 전. 동성애 차별조항 즉각 삭제를 위한 캠페인 가판을 준비했고, 우리반(?) 동성애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판 주위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일부는 본 집회에 참석했다. 동성애자(동인련 욜)를 비롯해, 정당(민주노동당), 청소년, 빈민, 종교인, 연예인 등 다양한 발언자들은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열띤 주장을 하였다. 4시가 조금 안돼서 행진이 시작되었다. 무지개 깃발을 움켜지고, 거리로 거리로 나갈 준비를 하였고, 우리는 사람들 속에서 너무도 당당히 우리의 구호를 외쳤다. 행진하면서 보니, 참가한 수가 친구사이에서 참여한 사람들을 포함해 60명에 가까운 사람이 함께 했다. 무지개 선전물을 펼쳐들고, 탑골공원까지 행진한 우리들은 이후 뒷풀이까지 함께하며, 정리하였다. 우리가 9.27 국제반전공동행동에서 받은 서명 수는 500이 훨씬 넘고, 지금까지 830명에 이른다. 또한 한겨레신문광고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30명 정도가 참여하였고, 모인 금액은 6만원정도가 된다. 동성애자 반전버튼과 소식지도 만원 넘게 판매되었다. 숫자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자들에 대한 지지를 보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은 동성애자들의 자신감으로 이어졌고, 그것은 아웃팅 방지를 위해 가져간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은 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노무현정부는 파병에 관한 국민들의 여론을 보며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일부는 un의 평화유지군은 괜찮지 않냐는 여론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그 어느 나라의 전투병도 이라크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의약품과 교육이라고 말한다. 걸프전도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un의 승인 속에 전쟁이 일어났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어디에도 민주주의는 없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그 어떤 전쟁도 반대한다. 더욱이 미국이 벌인 명분없는 전쟁에 있어서는 더하다. 조지 부시는 전쟁광일뿐만 아니라, 반동성애정책을 펴는 호모포비아다.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기에 우리가 외치는 전쟁반대, 파병반대 구호는 너무나 정당하다. ps. 반전집회에 함께 한 동성애자분들...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확인한 것만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9.27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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