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10월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세계 각 국에 미국의 이라크 재건 부담을 분담시키기 위한 결의안이 통과됐다. 정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추가파병 원칙을 천명하고 이라크 재건분담금으로 내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2억달러(한화 2400억원)를 지원하는 방침도 밝혔다. 이는 정부안에서 초기에 거론되던 1억 달러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APEC회의를 앞두고 노무현이 파병선물을 들고 갈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하지만 유엔결의안이 파병압력의 수위를 높이는 구실로도, 우리 정부가 추가 파병을 정당화하는 명분으로도 결코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그동안 유엔이 해온 역할들을 보면 이라크에 평화를 가져다 주지 못할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1991년 걸프전쟁은 미국이 유엔 회원국들을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뇌물을 먹이고 회유한 뒤 유엔의 지지를 얻어 벌인 것이었고, 유엔이 승인한 아프카니스탄 점령은 민중들에게 혼란만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30개국 이상이 점령하고 있는 지금의 아프카니스탄에는 군부가 정치를 통치하고 있어 그 어떤 민주주의도 존재하고 있지 않다. 미국과 유엔의 유착관계 속에서 유엔의 탈을 뒤집어 쓴다한들 침략군이 해방군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다.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지지는 못했지만, 러시아, 프랑스, 독일이 파병과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고, 파키스탄은 결의안 통과 직후 '미국의 점령은 계속해서 폭력을 불러올 것'이라며 파병 거부를 밝힌 상황이다. 이라크인들은 미국을 도우러 온 다국적군도 점령군이라며 정당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국에서 전투병이 파병되어 이라크에 온다면 민중들에게 공격받기 쉬운 곳에 배치될 것이라는 것이고 이라크 저항군의 표적이 될 것이다. 왜 보수꼴통 파병론자들에 의해 우리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야 하는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군대가 아니다. 우유와 의료품이다. 동성애자의 이름으로 노무현에게 경고한다. 이라크의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한국군 추가 파병 결정은 즉각 철회해야한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그 어떤 침략전쟁도 반대하며, 노무현의 추가 파병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강고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다. 이라크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유와 의료품이다! 한국군 추가파병 결정 즉각 철회하라! 10월18일 동/성/애/자/인/권/연/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단체 안내서 - 평등한 행성으로의 초대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5.17 87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165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238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233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580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140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1977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0955
296 활동보고 2005 여름 동성애자인권캠프 공동준비단 2차회의 보고 동인련 2005.06.14 4338
295 활동보고 2005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말한다! 자료집을 발간하였습니다. 동인련 2005.10.08 4210
294 활동보고 2005 퀴어퍼레이드 참가단'over the rainbow' 이렇게 활동했어요~ 동인련 2005.06.20 4372
293 활동보고 2005, 성소수자 상담원 양성을 위한 교육이 최종 마무리되었습니다. 동인련 2005.07.25 4138
292 활동보고 2005년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 돌아보기! 2006년에는 더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동인련 2005.12.24 4393
291 활동보고 2005년 동인련 정기총회 보고 동인련 2005.03.02 4246
290 활동보고 2006 동인련 소식지 봄호 발간! 정기구독 신청하세요~~ 동인련 2006.05.12 4476
289 활동보고 2006-2007 (예비)교사와 함께 하는 동성애 워크샵 서울대, 부산대 보고 동인련 2006.11.14 4726
288 활동보고 2006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 보고 동인련 2006.02.20 4272
287 활동보고 2007 성소수자 진보포럼 "성소수자, 진보에 레인보우를 입히다."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인련 2007.06.13 4142
286 활동보고 2008 동성애자인권연대 '소란피우다!' 보고 동인련 2008.03.10 5007
285 활동보고 2008 동성애자인권연대 맑음 '걸음[거:름] 활동가 모임' 보고 동인련 2008.02.21 4449
284 활동보고 2008년 10월 걸음 활동가 회의 결과 보고 동인련 2008.10.30 6716
283 활동보고 2009 퀴어퍼레이드 Pink Revolution 핑크 레볼루션 참가단 활동보고 동인련 2009.06.18 7086
282 활동보고 2012. 4. 22(토)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캠페인 잘 마쳤습니다. file 정욜 2012.04.23 16825
281 활동보고 2012년 12월 웹진 랑 - 특집: 에이즈, 다르게 생각하기가 발행되었습니다. file 동인련 2012.12.03 16716
280 활동보고 2015년 12월 수입지출내역 보고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6.01.08 1162
279 활동보고 2015년 3월 넷째주 활동가 편지 - 호림 공동운영위원장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3.24 2368
278 활동보고 2015년 9월 수입지출 내역 보고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10.02 1141
277 활동보고 2016년 4월 수입지출내역 보고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6.05.30 13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