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성명]이라크 파병, 단 한명도 안된다! 우리는 지난 18일 발표된 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더불어 파병결정이후 국민적인 반대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혼성부대'와 '전투병파병의 불가피성'을 운운하며 은근슬쩍 파병을 추진하는 정부의 기만적인 행동에 분노하며 이에 대해 비판하는 바이다. 미국은 지금, '전투병 파병' 대신 '안정화군(stabilizing force)'이라는 말로 동맹국에 다국적군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데, 이를 모방하기라도 하듯 노무현 정권은 '치안유지군'을 말하고 있다. 이는 결국 파병의 목적이 '이라크의 치안유지'에 있음을 부각시키면서 파병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얻겠다는 속셈이다. 이라크에서는 아직도 게릴라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참혹한 전쟁이 연속되고 있는 원인은 점령군에 의한 부당한 통치를 반대하는 이라크의 저항이며, 모든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된 이라크에서 당장의 생존권과 인권을 보장하라는 이라크 민중의 절박한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이라크의 새로운 점령군이 되기를 자초하고 있는 노무현 정부는 대체 이라크 민중의 어떤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것인가? 우리는 지금 미국이 말하고 있는 '이라크의 안정화'가 과연 누구를 위한, 누구의 그것인지를 묻고 싶다. 또한 이라크 민중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자행되고 있는 파괴와 학살전쟁에 노무현 정부는 과연 누구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파병을 하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라크 민중을 학살하는 파병이 즉각 철회되어야 하며, 또한 '치안유지군'으로 포장된 단한명의 파병도 불가함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지난 파병결정에 이어 또다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파병을 추진하고자 한다면, 노무현 정권은 바로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받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03년 10월 27일 제 2회 인권활동가대회 참가자 일동 강곤 강성준 고근예 권박효원 김광구 김광이 김대홍 김덕진 김도경 김명수 김병태 김상영 김영원 김영홍 김정아 김정하 김지량 김지연 김진태 김창균 김태은 김흥주 노영란 도임방주 류은숙 문만식 문명동 박래군 박숙경 박영희 박종태 박진 박현 박현진 방귀혁 배경내 배기현 범용 서석원 손상열 송원찬 송지혜 신동규 신수경 신혜영 안현지 양승훈 오병일 오영경 유해정 윤여현 이소형 이수지 이업빈 이은희 이주영 이진영 이창수 이창조 이핑 임김오주 임재은 장여경 장영태 전준형 정상덕 정영란 정욜 정지영 주봉희 진경 최강민 최미경 최성규 최은아 최정민 최정현진 최종숙 최철규 케이 타리 한지연 허혜영 혜선 홍의표 황필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139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215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213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556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097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1950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0836
296 공지사항 11월1일 2003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평가를 위한 임시총회!! 동인련 2003.10.27 4665
295 활동보고 [보고] 10.15 파병저지 2차 범국민대회 동인련 2003.10.27 4500
» 활동보고 [성명서]이라크 파병, 단 한명도 안된다! (2회 인권활동가대회 일동) 동인련 2003.10.27 4526
293 활동보고 [10월24일 -26일] 전국 인권활동가 대회에 참여 동인련 2003.10.26 4129
292 공지사항 LGBT paper 10월-11월호 발행!!! 동인련 2003.10.23 4524
291 공지사항 10월 30일 대학릴레이강연 중앙대학교 흑석캠퍼스!! 동인련 2003.10.21 4763
290 공지사항 소식지 발송과 관련하여 신청자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동인련 2003.10.21 4433
289 활동보고 동인련 LGBT newsletter 창간호입니다. 동인련 2003.10.21 14451
288 활동보고 [ 성명서 ] 노무현정부의 추가파병 즉각 철회하라! 동인련 2003.10.21 4266
287 공지사항 10월25일 레인보우 깃발을 들고 2차 파병반대 범국민대회에 참여합시다. 동인련 2003.10.21 4506
286 활동보고 성소수자 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와의 간담회 동인련 2003.10.18 4642
285 활동보고 [엑스존 2차 항소심] 엑스존 운영자 방청보고입니다. 동인련 2003.10.15 4365
284 활동보고 [성명서] 송두율 교수에 대한 사법처리를 반대한다. 동인련 2003.10.15 4341
283 공지사항 [2회 전국인권활동가대회] 참가신청 받습니다. 동인련 2003.10.13 4576
282 공지사항 14일 엑스존 2차 항소심입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동인련 2003.10.13 4424
281 활동보고 10월 4일 동성애자인권포럼 첫번째 보고 동인련 2003.10.10 4800
280 공지사항 11일 토요일 오후 3시 이라크 파병 반대의 목소리에 함께합시다~!!! 동인련 2003.10.10 4419
279 공지사항 10월 영화보기를 진행합니다~!! 동인련 2003.10.09 4584
278 공지사항 [필독]9월 활동보고(재정보고) 및 10월 활동계획입니다. 동인련 2003.10.08 4775
277 공지사항 대학 릴레이 동성애 강연!!!! 학교별 시간, 장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인련 2003.10.08 9560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06 Next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