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활동보고
2003.10.27 15:00

[보고] 10.15 파병저지 2차 범국민대회

조회 수 45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10.25 이라크 한국군 파병 저지를 위한 2차 범국민대회 보고 2시부터 대학로에서는 故 김주익 열사 추모제가 진행되었습니다. 더욱더 노골화되는 노동탄압에 맞서 항거하신 분을 기리는 자리였습니다. 노동자분들은 대열을 맞춰 상복을 입고 맨 앞자리에 앉아계셨구요. 추모사를 읽어내리는 한 노동자분의 목소리엔 분노와 설움이 묻어났습니다. 동인련과 대학모임회원 20여명은 소식지 LGBT paper 발간에 맞춰 가판을 차리고 소식지를 판매했습니다. UN의 승인이 마치 학살의 면죄부가 되는 양, 연일 파병 준비에 대한 소식들만 전해지는 언론과는 달리, 집회 자리와 그 주변에서는 파병반대의 목소리가 한층 더 높게 일어났습니다. 초등학생들도 파병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힘을 더했구요. 행진 후 파고다 공원앞에서 정리집회를 하는데 경찰이 무력으로 집회참가자들을 밀어내고 있었습니다. 일종의 시비죠. 참가자들이 들고 있는 것이라곤 피켓이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방패와 곤봉인데요... 경찰은 확성기로 경찰을 건들지 말아달라. 시민들이 보고 있다. 성숙한 집회문화를 만들었으면 한다. 라는 얼토당토 하지 않는 말들만 쏟아냈습니다. 참가한 분들과의 뒷풀이를 끝으로 2차 범국민대회를 마쳤습니다. 참여정부라는 노무현 정부의 거짓말과 이중성, 아니 보수의 활살을 꽂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날아가는 이 정부의 끝은 어디일까 고민해봅니다. 이 날, 광화문 촛불 시위 이후 대학생들이 천막농성을 진행하려는데 무차별적으로 연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정규직 전국노동자 대회 도중 또 한분이 분신을 했습니다. 90% 이상의 몸에 화상을 입는 일이였습니다. 인권을 지키지도 못하고 지키려 생각하지도 않고... 생존권을 유린하고... 미국의 용병으로 학살의 최전선에 서겠다고 이야기하는 노무현 정부의 끝은 어디일까 고민하는 집회자리였습니다. 작성 : 동인련 활동가 형진 소식지 판매 총화 : 총 98부의 소식지가 현장판매되었습니다. 집회 참가자, 소식지를 구입, 판매하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157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233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228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579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129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1971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0947
176 활동보고 [보고] 이성애자를 위한 동성애 강연 자료집 발간 동인련 2003.11.23 4874
175 활동보고 [보고]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 총궐기대회 동인련 2003.11.18 4286
174 활동보고 [보고] 동성애자인권포럼 두번째 - 에이즈! 동성애자들의 질병인가? 동인련 2003.11.23 4641
» 활동보고 [보고] 10.15 파병저지 2차 범국민대회 동인련 2003.10.27 4500
172 활동보고 [면담결과] 신임 국가인권위원장과의 간담회 결과 동인련 2005.01.21 4151
171 활동보고 [대학릴레이강연] 11월13일 충남대 보고. 동인련 2003.11.15 4503
170 활동보고 [기자회견문] 통신비밀보호법이 아니라, 통신비밀보관법이다 동인련 2007.04.04 4210
169 활동보고 [12월18일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정부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라 동인련 2003.12.18 4306
168 활동보고 [10월24일 -26일] 전국 인권활동가 대회에 참여 동인련 2003.10.26 4129
167 활동보고 [ 성명서 ] 노무현정부의 추가파병 즉각 철회하라! 동인련 2003.10.21 4266
166 활동보고 Re: [보고] 현재까지 6개 대학교에서 릴레이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동인련 2003.11.12 4153
165 활동보고 LGBT paper 5,6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동인련 2005.05.08 6008
164 활동보고 korea exposure & education program 교류 동인련 2007.08.09 4232
163 활동보고 ICAAP 한국 공동행동 참가단이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드리는 편지 동인련 2011.08.29 8375
162 활동보고 HIV/AIDS예방법 개정방향 모색 국회 토론회! 동인련 2006.11.28 4234
161 활동보고 HIV/AIDS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에이즈예방법 대응 공동행동 발족기자회견 동인련 2006.07.05 4316
160 활동보고 HIV/AIDS 감염인, 차별없는 별을 꿈꾸다.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1년의 투쟁 동인련 2006.12.05 4410
159 활동보고 HIV 감염인·동성애자 인권침해,한겨레 신문 규탄 (8개 단체 공동)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 동인련 2004.02.04 4217
158 활동보고 A's people 캠페인~~~ 동인련 2006.09.11 4222
157 활동보고 <인권단체연석회의 성명> 자유와 권리에 대한 처벌을 중단하라 동인련 2007.04.04 4326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