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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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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5일은 행성인 정기 회원모임]

[8월 회원모임] 

2010.01.23 – 2013.01.20 충정아파트, 동인련의 추억

- 일시: 2022년 8월 25일 (목) 오후 7시반 - 9시반
- 장소: 행성인 교육장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32-17번지 카리스장원빌딩 4층)
- 신청: bit.ly/행성인정모
 
■ 사회: 웅
■ 초대 손님: 
(충정아파트에서) 
- 통장 출마할뻔한 세훈
- 트위터한 술상무 유결
- 밥 먹고 낮잠 잤던 오리
- 행성인 첫 번째 상근 활동을 한 병권

지난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충정아파트 철거를 가결했습니다. 1937년인지 1932년인지 준공 년도는 확실치 않지만, 이 아파트는 ‘최초’와 ‘최고령’이라는 수식을 얻으며 80년이 넘도록 한 자리를 지켰지요. 본디 아파트였던 건물은 전쟁 중에 인민재판소로 사용되면서 학살의 흔적이 남았고, 이후에는 호텔로 운영한 기록도 있습니다. 층을 높이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지만 도로를 넓히면서 날개 한쪽을 잘라내야 했던 아파트는 사연도 구구절절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행성인의 전신 동인련(동성애자인권연대) 사람들은 ‘슈렉 아파트’라고 부르며 귀신이 나온다는 괴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드나들었죠. 
 
충정아파트는 사무실과 활동가의 거주지가 겹쳤던 마지막 공간이기도 합니다. 3년 동안 동인련은 충정아파트 안팎에 많은 기억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당시 동인련은 영세한 운영에도 상임활동가를 만들고 활동팀을 만들어 지금의 운영 기틀을 잡았습니다. 이전보다 사람들도 많이 드나들었습니다. 연분홍치마의 전설 같은 영화 <종로의 기적>(2010)에 정욜과 병권 두 활동가가 나오면서 많은 이들이 활동을 지지하고 참여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영화 속 활동가들을 보면서 한번 놀라고, 사무실에 들어와 두 번 놀랐다는 또 다른 도시 전설을 낳았지요. 
 
역사의 공간 속에 퀴어와 귀신과 곰팡이와 벌레들이 한데 모였던 경험은 이제 추억이 되었습니다(장소만 바꿔 이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그 속에서 어떤 희노애락이 있었는지, 사랑과 투쟁이 모이고 단체의 역량으로 만들어간 궤적은 지금의 행성인도 기억하고 깊이 새길 필요가 있겠죠! 
 
충정아파트는 이제 더 멀어질 테지만, 25주년을 맞이하며 우리의 시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담는 자리에 행성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진행 순서
- 자기소개
- 지난 활동 공유
- 토크쇼 (주제: 충정아파트 시절 동인련)
- 정리 및 소감
- 행성인 향후 활동 안내

 문의: 02-715-9984 / lgbtact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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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성인 정모 안내
행성인 25주년을 맞이하여 매월 25일 정기적으로 회원모임을 진행합니다.
정모에서는 지난 한 달 간의 행성인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나눕니다.
또한 매달 주제를 정하여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 행성인 정회원 제도 안내
- 회원은 정회원과 후원회원으로 구분합니다.
- 정회원은 행성인 사업 전반에 걸친 발의와 의결권, 피선거권 및 선거권을 권리로 갖습니다.
- 정회원은 월 1만원 이상의 회비(청소년의 경우 경제사정에 따라 1만원 미만 가능)를 납부할 의무가 있습니다.
- 회원 필수 교육 미이수, 6개월 이상의 회비 미납, 총회 개최 시점으로부터 지난 1년 간 정기모임 불참 시 총회 의결권과 임원에 대한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 정기모임은 회원모임, MT, LT, 송년회가 해당됩니다.
- 본 모임은 회원모임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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