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 대통령 부시가 취임하는 날입니다.
이라크에 대한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며, 동성결혼, 낙태에 대한 반대로 대통령에 재선했던 부시와 미국에 의한 이라크전쟁에 대한 반대를 하기 위해 미대사관에서 열렸던 취임반대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내부상황으로 인해 참여독려를 하지 못했지만, 이경, 정숙, 욜, 나라, 영국에서 날라온 태희씨 등 반가운 얼굴들이 있었습니다.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부시의 이라크 전쟁 중단과 한반도 전쟁위협에 대한 반대, 한국군 철군 등의 요구사항들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힘있게 내었습니다. 또한 돌아오는 3월20일 국제반전행동에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전쟁을 일으키고, 찬성하는 자들과 동성애자 권리를 반대하는 이들이 전혀 다르지 않다라는 것을 알기에 앞으로 있을 반전행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