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대학로에서 열린 故김선일 1주기 반전행동에 동인련 회원 12분이 참가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1천명이 참가해 반전운동이 한국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윤광웅 국방장관이 파병연장을 선전포고한 상황에서 치루어진 이 집회는 정말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김선일씨 자신이 노무현정부의 파병강행때문에 죽어갔고, 이러한 희생을 기꺼이 치루려는 부시의 푸들 노무현과 한국정부의 파병연장에 반대하는 운동의 징검다리가 되었기 때문이죠.
우리는 자이툰 부대 즉각철수, 부시는 호모포비아 테러리스트! 등의 구호를 들고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동성애자를 억압하는 자와 전쟁을 일으키는 자는 다르지 않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부시는 미국내에서 동성결혼의 권리를 탄압하는 데 가장 앞장서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동성애자운동과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투쟁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벌어질 한국에서의 파병반대운동에 관심을 기울여 주십시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열심히 집회에 참여하여, 팻말을 들고 행진한 회원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