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활동보고
2006.04.23 19:00

420 장애차별철폐행동의 날 보고

조회 수 42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4월 20일 "420 장애차별철폐행동의 날"을 맞아 동성애자인권연대도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차갑고 거센 바람앞에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목놓아 외치는 이들의 함성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연대의 정신으로 장애인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권 아래 글은 참세상(www.newscham.net)기사 입니다. "떡고물이 아닌, 장애인의 당당한 권리를 위하여"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 열려 김삼권 기자 quanny@jinbo.net 올해도 어김없이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들의 차별철폐 투쟁이 이어졌다. 장애인당사자 및 인권사회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420공동투쟁단)은 20일 제26회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가 아닌 ‘장애인차별철폐투쟁결의대회’를 서울역에서 개최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 장애인교육지원법제정,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 등 3대 요구를 내걸고, 지난달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점거농성과 시청 앞 노숙농성 등을 벌이고 있는 420공동투쟁단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그간의 경과를 공유하고,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박영희 420공동투쟁단 공동대표는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 장애인교육지원법제정 등 3대 요구를 쟁취하기 위한 장애인들의 투쟁에 대해 “이 투쟁은 장애인의 삶과 생존을 위한 투쟁”이라며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살기 위해 장애인들은 420공동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투쟁결의문을 통해 “한국은 365일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이자 그리고 장애인의 날이 돌아오면 그 차별을 은폐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악랄한 선동과 기만을 퍼붓는 사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부와 언론에서는 장애인의 달이라고 떠들어 대며 불쌍한 장애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후원금을 모으기에 바쁘다”며 장애인 문제에 대해 ‘동정’과 ‘시혜’만을 강조하고 있는 정부와 언론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참가자들은 “장애를 극복한 훌륭한 장애인과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이웃의 모습에 박수를 치며 우리 사회가 기만에 빠져 있던 그 순간, 부산에서는 40대 아버지가, 서울에서는 70대 할아버지가 장애를 지니고 있는 자신의 아들과 손자의 목숨을 끊어 버리고 말았다”며 “사회에서 배제되고, 시설과 집안에 처박히고, 그것도 모자라 부모의 손에 의해 죽어가야만 하는 한 인간의 생명에 대해 정부와 우리 사회는 그저 안타깝다라는 말 한마디를 남긴 후 다시금 경쟁력 강화와 2만 불 시대를 소리 높여 외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공동투쟁단은 3대 요구안에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우리 사회와 정부는 장애인들의 요구에 대해 약간의 떡고물을 던져주며 무마하려할 뿐 어떠한 성의있는 답변도, 변화된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사회와 정부가 우리의 요구에 대해 답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장애민중의 투쟁으로 그 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향후 변함없는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시청 앞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했고, 한 때 남대문 앞 도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155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231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227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579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121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1966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0904
196 활동보고 [엑스존 2차 항소심] 엑스존 운영자 방청보고입니다. 동인련 2003.10.15 4365
195 활동보고 [에이즈인권모임 나누리+] 후천성인권결핍증에 걸린 나라 동인련 2004.06.22 4577
194 활동보고 [아름다운 연대 첫번째] 13만원의 희망. 이랜드/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 연대기금 마련 결과 동인련 2008.05.11 5799
193 활동보고 [성명서]이라크 파병, 단 한명도 안된다! (2회 인권활동가대회 일동) 동인련 2003.10.27 4526
192 활동보고 [성명서] 송두율 교수에 대한 사법처리를 반대한다. 동인련 2003.10.15 4341
191 활동보고 [성명서] 강남 뉴코아 점거 파업에 대한 경찰력 투입을 규탄한다 동인련 2007.07.31 4406
190 활동보고 [성명]국회의 성전환자의 성별변경 등에 관한 특별법 상정 및 제정을 촉구한다. 동인련 2007.04.18 4422
189 활동보고 [성명] 기자회견조차 탄압하는 반인권적인 삼성 경찰을 규탄한다 동인련 2007.01.27 4292
188 활동보고 [성명] 국회는 2월 임시국회에서 호적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 동인련 2007.01.31 4345
187 활동보고 [성명] 국회가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막아줄 것을 호소합니다 동인련 2007.04.18 4477
186 활동보고 [서명운동 / 탄원서] 3차보고입니다. 동인련 2003.08.30 4533
185 활동보고 [상담센터] 홍보리플렛 발간! 동인련 2004.11.19 4282
184 활동보고 [상담센터] 자아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세,네번째 교육보고 동인련 2004.05.31 4773
183 활동보고 [상담센터] 자아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두번째 교육 진행 동인련 2004.05.16 4300
182 활동보고 [상담센터] 2004 성소수자 상담사례 분석자료 / 상담원 육성을 위한 자료집을 발간하였습니다. 동인련 2004.11.03 4583
181 활동보고 [상담센터 늦은 보고] 6월5일 인권감수성 찾기 동인련 2004.06.17 4300
180 활동보고 [비상시국성명] 인권단체들 성명, 기자회견 동인련 2003.10.29 4414
179 활동보고 [보고]'謹弔 인권' 선언 및 청와대 해결촉구 인권단체 기자회견 참가했습니다. 동인련 2003.11.18 4627
178 활동보고 [보고] 현재까지 6개 대학교에서 릴레이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동인련 2003.11.08 4327
177 활동보고 [보고] 인권포럼 세번째 '2003 동성애자 차별의 현주소' 동인련 2003.12.22 4628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