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평등한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를 만들기 위한 시작!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고 부딪히는 곳이기에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있기도 합니다. 원치 않게 정체성이 밝혀져 곤란한 경우가 생기거나, 소수자 비하적인 욕설을 듣게 된다거나,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반말로 훈계를 듣게 된다거나, 특정한 정체성에 대한 무시와 조롱을 한다거나, 원치않는 스킨쉽을 강요당하는 일들이 행성인에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변화들을 만들기 위해 행성인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해보았습니다.

 

-       평등한 행성인을 만들기 위한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사무실에 부착해놓고,  행성인의 공식적인 행사 시작 전에는 이 약속들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행성인의 공식적인 행사에서 불편한 일이 생겼으나, 직접 해결하기 어려울 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담당자를 정하고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인권운동을 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변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성소수자 인권을 주장하기 위해 행성인을 찾아 다양한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생각이 바뀔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소수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평등한 관계에서 불편함을 이야기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면 좋겠지만 갈등과 부딪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일들이 더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약속은 토론을 통해 언제나 변경 가능합니다.

 

 

 

-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에서 모임을 갖도록 노력합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 청소년, 채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모임 공간에 신경을 씁시다)

 

- 처음 보는 사이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말을 놓을지 여부는 상대에게 먼저 물어보고 정합시다.

 

- 내가 누구인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압니다. 상대방의 정체성을 존중합시다.

   (성별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상대방의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을 존중합시다)

 

- OO다워야 하는 건 이제 그만.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시다. 

 

- 정체성을 어디까지 공개해도 괜찮은지 묻고, 원치 않은 공개를 피합시다.  

 

- 소수자(여성/장애/질병/나이/인종)비하적인 언어는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 불편한 것을 표현하는 건 분위기를 망치는 일이 아닙니다. 

  불편한 것이 있다면 그때 그때 표현하고 신뢰 속에서 함께 소통하며 해결합시다. 

  이를 위해 불편한 것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먼저 만듭시다. 

 

- 원치 않는 신체접촉과 성희롱을 하지 맙시다.

 

- 모임에 새로 온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어울립시다.



 (2016년 개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133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208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209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552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091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1945
»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0831
735 활동보고 9.27 전쟁반대, 파병반대를 외치러 대학로에 간 동성애자들 동인련 2003.09.30 4491
734 활동보고 9월 25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캠퍼스 '차별조항 삭제 캠페인 보고'와 남은 일정 동인련 2003.09.25 4427
733 활동보고 9월 22, 23일 세종대, 한성대학교 캠페인 활동 보고 동인련 2003.09.24 4486
732 활동보고 9월 17일 부터 19일까지 중대이반모임레인보우피쉬 퀴어영화제 상영장 캠페인 보고 동인련 2003.09.23 4623
731 활동보고 9월21일 첫번째 '신입회원들과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인련 2003.09.22 4605
730 활동보고 9월 15일 16일 '동성애자 차별조항 삭제를 위한 캠페인' 보고입니다. 동인련 2003.09.16 4389
729 활동보고 활동가 긴급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동인련 2003.09.10 4382
728 활동보고 9월6일 - 7일 아시아보건포럼 참가하였습니다. 동인련 2003.09.07 4820
727 활동보고 [차별과 인권 그리고 차별 금지법] 첫번째 간담회 보고 동인련 2003.09.05 4574
726 활동보고 엑스존항소심 방청/ 재판부에 탄원서제출 동인련 2003.09.05 4566
725 활동보고 [서명운동 / 탄원서] 3차보고입니다. 동인련 2003.08.30 4533
724 활동보고 2003여름 동성애자인권캠프 동인련 2003.08.29 4371
723 활동보고 동성애 차별 철폐 행동 주간 동인련 2003.08.21 4453
722 활동보고 엑스존 행정소송 항소심 관련 활동계획 동인련 2003.08.21 4612
721 활동보고 [활동보고] 동인련 활동을 보고합니다. 동인련 2003.08.20 4324
720 공지사항 군형법 92조 위헌판결 촉구 캠페인에 함께해요~ 군관련 성소수자네트워크 2009.04.01 7709
719 공지사항 홈페이지 회원가입 안내 1 동인련 2009.04.09 7511
718 활동보고 범민련 남측본부의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운동사회 내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처사에 대한 인권단체연석회의의 입장 동인련 2007.09.04 4379
717 활동보고 왜 이주노동자를 탓하는가?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추방 중단하라 동인련 2007.08.21 4154
716 활동보고 [성명서] 강남 뉴코아 점거 파업에 대한 경찰력 투입을 규탄한다 동인련 2007.07.31 4406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06 Next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