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논평]삶의 질 악화는 차별과 혐오를 키운다.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임금삭감 노동개악을 반대한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노사정 야합을 빌미로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임금삭감 등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힘들 게 만들 노동개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여당과 보수언론이 ‘노동시장 개혁’, ‘선진화’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순전한 위선이다. 이번 노동 개악으로 더 쉽게 해고될 수 있고 평생 비정규직으로 일해야 하는 미래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 바로 청년층이다. 노동개악은 노동자들을 무권리의 노예상태로 만들어 경제위기의 부담을 노동자들과 서민들에게 전가하기 위한 조치일 뿐이다.

노동개악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노동자는 없다. 성소수자 노동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성소수자 차별적인 현실 속에서 사용자의 자의적 평가에 따른 해고가 가능해지는 일반 해고가 도입되면 성소수자 노동자들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과 같은 불안정한 일자리로는 가족구성권도 보장되지 않는 성소수자들의 미래는 더욱 불안해질 것이다.

무엇보다 불평등의 심화는 사회적 차별과 혐오를 키울 것이다. 불안한 미래와 희망 없는 현실 속에서 이미 이주민 혐오, 여성 혐오, 성소수자 혐오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해 불만의 화살을 돌리는 현상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 8,90년대 신자유주의 공세 속에 보수주의가 득세할 때 소수자들의 권리가 후퇴하고 차별과 폭력이 심화됐던 역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노동개악에 맞서 노동자들과 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민주노총의 9.23 총파업은 차별받는 소수자들을 위한 싸움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에 반대하며 이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할 것이다.

2015년 9월 19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strike.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158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233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228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579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134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1977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0954
1940 공지사항 [환영성명서] 청소년보호위원회는 국가인권위 결정을 즉각 이행하라! 동인련 2003.04.02 4867
1939 공지사항 [영화보기] 4월 -테마 일정 / 장국영 돌아보기 동인련 2003.04.07 5147
1938 공지사항 [긴급] 비상 3차회의를 소집합니다. 동인련 2003.04.07 4785
1937 공지사항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국가기관이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권장하는가? 에 대한 반박문 동인련 2003.04.09 4760
1936 공지사항 [함께해요] 4월 12일 토요일 100만 총궐기 동인련 2003.04.11 4909
1935 공지사항 신입회원 MT "알자" - 사정상 한 주 미뤄 5월에 실시합니다. 동인련 2003.04.15 9848
1934 공지사항 [ 20차 활동가 회의] 소집합니다. 동인련 2003.04.16 4796
1933 공지사항 [참여합시다] 청소년보호위 토론회 동인련 2003.04.25 4804
1932 공지사항 [함께해요] 메이데이 참가단 동인련 2003.04.25 4894
1931 공지사항 [ 소식지 5-6월호 ] 신청하세요 동인련 2003.04.25 4785
1930 공지사항 [ 드디어 엠티 갑니다. ] 5월3일-4일 동인련 2003.04.25 4805
1929 공지사항 「동성애, 표현의 자유와 청소년」에 관한 토론회에 참여합니다. 동인련 2003.05.05 5030
1928 공지사항 고인의 삶 동인련 2003.05.05 4854
1927 공지사항 지금까지의 상황 요약 동인련 2003.05.05 4879
1926 공지사항 홈페이지와 사무실을 당분간 폐쇄합니다 동인련 2003.05.05 4732
1925 공지사항 장례 이후 동인련 상황과 계획 동인련 2003.05.05 4762
1924 공지사항 고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인련 2003.05.05 4890
1923 공지사항 故육우당 '추모의 밤' 동인련 2003.05.05 5060
1922 공지사항 [긴급공지] 동인련 긴급회의입니다. 동인련 2003.05.05 4869
1921 공지사항 [동성애자인권연대를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호소합니다.] 동인련 2003.05.06 481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06 Next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