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IV 낙인지표조사 결과 발표회 ‘대상에서 주체로’

유엔에이즈와 인권재단사람, 개인후원자들의 도움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HIV 낙인지표조사(People Living with HIV Stigma Index)는 6주 동안 교육받은 15명의 HIV감염인 조사원들이 감염인을 만나 설문조사와 생애사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물입니다. 그동안 연구대상에 머물러 있던 감염인들이 연구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오는 7월12일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 결과를 함께 나누고 낙인과 차별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7년 7월 12일 오후 7시 19:00-21:00
장소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 (서울시 중구 정동길 9번지)
주최 :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 공동기획단
-----------------------------------------------------------------------------

사회 : 최용준 (한림대학교 사회의학교실 교수)

발표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 결과와 제언
- 서보경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 권고안 소개
- 손문수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이야기손님
설문조사, 생애사 인터뷰에 참여하며 느낀 낙인의 문제
- 아쿠아마린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 PL조사원)

장애여성의 경험을 통해 배운다! 당사자로서 주체로 서는 과정의 의미
- 이진희 (장애여성공감 사무국장)

낙인과 차별 해소를 위한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역할
- 이종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에 드러난 의료차별의 현실, 그리고 의료인의 역할
- 임승관 (아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 참여문의 :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 공동기획단 (E-mail : knpplus20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