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행성인 웹진 편집부
| 행성인에는 주요 성소수자 의제를 다루는 활동팀으로 HIV/AIDS인권팀, 성소수자노동권팀,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이 있습니다. 더불어 글쓰기 소모임 ‘사각사각’, 밴드 소모임 ‘큐레센도’, 보드게임 소모임 ‘큐플레이’, 에이스펙트럼 모임 ‘AtoZ’, 책읽기 소모임 ‘완독’, 트랜스젠더 페미니스트 모임 ‘T&F’, 행성인 몸짓패와 같은 소모임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행성인 활동팀과 소모임들의 이야기를 웹진에서 만나보세요. 🧐활동팀/소모임 알아보기 |
☀️활동팀
HIV/AIDS 인권팀
지난 9월에는 다음달에 완성되는 “하반기 캠페인 – HIV 감염인과 함께하는 8가지 에티켓”의 발행물에 대한 디자이너님의 시안을 살펴보았습니다. 팀원 모두 예상하지 못한 디자인에 놀라면서도 기대감에 더 열심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돌아오는 10월에는 회원여러분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같습니다. 개봉박두! 그리고 이번 달에는 공동팀장 코코넛 님의 생일이어서 다같이 케이크도 먹고 하반기 활동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소수자노동권팀
이번 9월, 성소수자노동권팀은 919 기후정의행진에 함께했습니다. 9월 7일 모임을 갖고 919 기후정의행진이 반대 구호를 주요 슬로건으로 걸고 있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깊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소멸 위기의 심각성과 각 지역의 절박함을 긍정하면서도, 반도체버블의 위험성 등 반도체산단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이바지할 수 있을지 불명확한 점, 데이터센터는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이 지역사회의 막대한 자원만을 소비한다는 점, 때문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는 불명확한 반면 노동시간 연장과 규제 해제, 송전탑 건설로 인한 지역공동체 파괴 등 파괴되는 삶은 너무나도 명확하다는 점 등을 잘 알려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숙의 절차 없이, 탑다운식 속도전만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지역과 지역, 시민과 시민 사이의 불필요한 갈등이 커지고 민주주의가 훼손된다는 점에도 우려를 모았습니다. 토론의 내용을 토대로 행성인 회원들에게 3대 메가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알리고 기후정의행진에 함께할 것을 독려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당일 사용할 피켓의 문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919 기후정의행진 당일에는 3대 메가프로젝트 졸속 추진을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팅을 진행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8일에는 11월 전태일열사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성소수자 노동자의 이름으로 어떠한 실천을 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계획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트랜스팀은 9월 팀 회의에서 ‘모두를 위한 트티켓’을 만드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번 트티켓도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제작합니다. 연대단위를 방문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시간을 자료삼아 새로이 담아내는 트티켓은 트랜스젠더추모의 날(TDoR)을 기념하여 온오프라인에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10월 회원모임도 11월 20일 TDoR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관련한 주제와 콘텐츠로 트랜스팀이 기획했습니다! 도란도란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니 곧 올라올 홍보, 기대해주세요!
참, 지난 번 임보라목사기념사업회에서 열었던 ‘트랜스젠더/젠더퀴어와 함께하는 <숲 터전 만들기> 워크숍’에 팀원인 라스님과 팀장인 소하님이 행성인 트랜스팀으로 다녀온 이야기가 행사 후기글로 올라왔습니다! 어떤 사업인지, 내용이 어땠는 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공유합니다.
후기 읽기: https://greentreeborah.campaignus.me/notices/?bmode=view&idx=173650064
행성인 액션팀
그거 아시나요? 추석 연휴 첫날 진행한 ‘한가위 귀성길 행동’이 액션팀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것을…!

한복을 입고 함께 만든 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면서 서울역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평등평안하고 차별 없이 넉넉한 추석 인사를 나누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마침 앞서 서울역사에서 추석 농성을 시작한 장애 운동 여러분들이 함께 참여해서 더 힘이 되고 신나는 캠페인이었어요. 챙기지 못해서 아쉬웠던 앰프와 마이크가 있어서 더 신나게 떠들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이들마다 한마디씩 발언도 했답니다. 대놓고 혐오를 외치는 이도 있었지만, 막아 서서 응원하는 시민들이 더 많았어요. 끝나고는 음료수까지 전해주는 분도 있었어요. 모처럼 힘이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이후 액션팀은 한숨 돌리면서 남은 하반기 사업들을 참여하고 필요한 활동들을 그려나갈 예정이에요.
행성인 컴퓨터실
추석을 낀 9월에도 컴퓨터실은 바쁜 한 달을 보냈습니다. 아카이브와 관련하여 그간 모아진 행성인의 디지털 자료들을 주제별로 분류했고, 최종적으로 보여질 UX도 더욱 다듬었습니다. 회의에서는 행성인 리브랜딩에 어떻게 결합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며, 지난달 회원모임을 복기하면서 이후에도 컴퓨터실 멤버들이 의제를 발굴하고 나누어보면 좋겠다는 소회를 나눴습니다. 아울러 팀 회의때 온라인으로 일감만 나누고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다음달엔 다같이 재밌고 맛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는 점도 밝혀둡니다!
☀️소모임
글쓰기 소모임 사각사각


소모임 박람회에서 ‘오늘의 기분은 어떤가요?’라는 주제로 참여형 글쓰기를 진행했습니다. 방문객분들과 깊은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솔직한 문장으로 적어내려가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마음에 답하고자 직접 정성껏 디자인한 책갈피와 감성적인 엽서를 선물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짧은 글귀였지만 서로의 마음을 잇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문집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책읽기 소모임 완독
큐레센도
1. “너, 행성인의 동료가 돼라!”

9월 5일 토요일, 행성인 소모임 박람회에서 애니메이션 OST 공연을 우당탕탕 즐겁게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오소리의 새 카혼 개시와 막수의 첫 피아노 합주 데뷔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기억하고, 즐기고, 부를 수 있는 공연이었길 바랍니다!
2. “공연 끝났으니까, 이제 공연 준비해야지?”
소모임 박람회 이후, 새로운 멤버들이 큐레센도에 찾아와주셨어요! (사실 공연 준비 기간에 방문해주심) 오리와 하나, 모두 목소리(보컬, 코러스 등)로 지원해주셨는데요, 노래 부르는 사람이 무려 네 명…! 이러다 잘하면 노래패가 되겠어…! 라고 생각도 했지만, 저희는 명실상부 [밴드]로서, 큐레센도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갈 길을 만들어 걸어가 보겠습니다. 벅뚜벅뚜.
올해 송년회 공연도, 큐레센도만의 매력으로 즐겁고 멋지게 준비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큐플레이
보드게임 소모임 큐플레이에서는 매월 지난 모임에서 즐긴 게임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달에는 2026 행성인 소모임 박람회에서 체험용으로 플레이했던 게임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 달의 게임 – 플립 7
– 인원수: 3~99명 / 플레이시간: 20분
이번 달에는 숫자 카드를 뒤집으며 모아가는 간단하지만 아슬아슬한 숫자 게임, 플립 7을 소개합니다!
게임의 목표는 카드를 한 장씩 뒤집으며 서로 다른 숫자 카드를 최대한 많이 모아 점수를 얻는 것입니다. 숫자가 많아질수록 점수도 높아지지만, 같은 숫자가 한 장이라도 나오면 그 라운드에서 얻은 점수를 모두 잃게 됩니다.
숫자 카드는 12부터 0까지 존재하며, 숫자 12 카드는 12장, 숫자 11카드는 11장,,, 숫자 2카드는 2장, 숫자 1카드와 0카드는 1장, 이런 식으로 포함되어 있어, 이미 나온 숫자 카드의 개수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숫자 카드를 저울질해가며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언제 멈출 것인가! 카드를 계속 뒤집어 더 많은 점수를 노릴 수도 있지만, 이미 나온 숫자가 다시 나올 위험도 점점 커집니다. “한 장만 더!”를 외치다가 순식간에 점수를 날릴 수도 있죠.
게임에는 숫자 카드 외에도 특별한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등장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차례를 방해하거나, 자신의 점수를 지키거나, 한 번에 여러 장의 카드를 뒤집게 만드는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욕심과 안전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게임! 운이 따라줄 때 과감하게 카드를 뒤집을지, 적당한 점수에서 멈추고 안전하게 가져갈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인원 제한이 없다시피 해서 많은 인원이 모여 있을 때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이번 한 장만 더!”라는 말이 가장 위험해지는 순간, 과연 여러분은 언제 멈출 수 있을까요?
행성인 몸짓패
9월에는 소모임 박람회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9월 3일에는 박람회를 앞두고 마지막 연습을 진행하며 공연곡인 <민중의 노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불나비>의 동작과 대형, 곡 사이의 전환을 최종 점검하였습니다. 9월 5일 소모임 박람회에서는 두 번에 걸쳐 세 곡을 선보였고, 총 여섯 명이 함께 한 가운데 두 명의 데뷔 무대로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성인 회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무몸짓 챌린지”의 호응이 좋았고 박람회를 위해 특별히 만든 프레임으로 동영상을 찍어 공유했습니다. 공연과 부스 활동을 통해 몸짓패의 활동을 알리고, 몸짓에 관심을 가진 회원들과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9월 17일 정기 연습에서는 박람회를 계기로 새롭게 함께하게 된 신입회원과 인사를 나누고, 고난도의 작품인 <소나기>의 주요 동작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회원과 새로운 작품을 함께 익히며 더욱 풍성한 움직임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행성인 TRPG 소모임 데굴데굴

데굴데굴은 이번달 소모임 박람회에서 부스 및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부스에서는 소모임원과 함께 준비한 ‘RPG 직업 적성 검사’를 진행해, 박람회 방문객들의 RPG 세계 속 어울리는 직업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또, ‘굴려라! 주사위 어드벤처’라는 이름의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약 30분 가량의 짧은 TRPG 게임을 실제로 진행했습니다.
박람회 당일 진행한 TRPG 게임, ‘꿀단지 탈취 대작전'(원작 ‘Honey Heist’ – Grant Howitt)은 플레이어가 벌꿀 축제에서 꿀단지를 훔치는 곰이자 괴도가 되어 펼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소모임원은 박람회 전날 ‘번개’로 모여 박람회를 함께 준비하며 게임을 경험했고, 박람회 방문객들은 처음으로 TRPG에 도전하며 게임을 즐겼습니다.
A to Z

행성인 A to Z는 9월 5일 행성인 소모임 박람회에서 상설 부스를 열고 에이엄 OX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소모임 박람회에 오신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해주셨고, 현장에서 1명의 회원 분이 소모임에 가입하는 등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음 모임은 10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 행성인 무지개텃밭에서 ‘에이엄의 연애와 사랑, 섹스’를 주제로 대화 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T&F (트랜스젠더&페미니스트)

T&F는 행성인 소모임박람회에서 “트랜스페미니즘 함께 읽어요” 포스터와 “콘텐츠 추천/비추천 리스트”로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읽었던 책 중 <3XFtM>과 <나는 남자들이 두렵다>의 인용구를 공유해 트랜스/트랜지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행성인 회원들에게 콘텐츠 추천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소모임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