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행성인 사무국장)
#1. 2026 세계노동절대회
지난 5월 1일 노동절을 맞이하여 전국 곳곳에서 기념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노동절’이라는 이름을 62년만에 되찾은 뜻깊은 날에 열려 참가자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습니다. 행성인은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진행된 서울 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행성인은 “우리는 밀려나는 노동자와 연대한다” 라는 제목의 기념 성명을 발표하고, 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외치며 함께 행진 했습니다. 누구도 밀려나지 않고, 모든 노동이 존엄한 사회를 위해, 행성인은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2. 제26회 여성마라톤 – <We Run For 동성결혼>

지난 5월 2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여성신문과 서울시 주최의 제26회 여성마라톤이 개최되었습니다. 모두의 결혼에서는 <We Run For 동성결혼> 캠페인을 열며 함께 했습니다.
캠페인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모두의 결혼에서 준비한 “We Run For 동성결혼”가 적힌 배번호를 달고 각각 3km, 5km, 10km 종목에 출전하여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동성결혼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캠페인에는 행성인 회원들도 다수 참여하며 동성결혼을 함께 외쳤습니다.

<We Run For 동성결혼> 캠페인은 사랑이 이길 때까지 계속 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누구나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3. 517성소수자평등의날 선포 기자회견 – 성소수자 평등실현 이재명 정부가 앞장서라

지난 12일, ‘517성소수자평등의날 공동행동’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517성소수자평등의날 선포 기자회견 – 성소수자 평등실현 이재명 정부가 앞장서라>가 열렸습니다.
무지개행동 박한희 공동대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장예정 상임집행위원장, 그리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권수정 부위원장, 한국여성단체연합 양이현경 공동대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선우 스님, 한국교회인권센터 류순권 소장이 발언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끝으로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청와대 국민경청비서관실에 ‘성소수자 인권과제 3대 요구안’을 전달하며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습니다.

#4. 2026 성소수자 말하기 대회 – 나는 00한 서울시장을 원한다

지난 5월 14일, 서울시청 신청사 정문 앞에서 행성인이 주최한 “2026 성소수자 말하기 대회 – 나는 00한 서울시장을 원한다!”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퇴근시간에 맞춰 열린 행사에서는 트랜스젠더, 청소년퀴어, 혼인평등 의제에서 활동하는 단체 활동가뿐 아니라, 서울시에 살아가는 성소수자로서 자신을 드러낸 이들이 광장을 사용할 권리뿐 아니라 행정과 복지, 주거, 노동, 질병 등 일상에 걸쳐 경험하는 차별을 문제삼으며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성소수자 말하기대회에서 나온 요구안들은 선거가 끝나고 서울시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행성인이 소재하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성소수자의 요구는 다른 지역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당선자는 두말할 필요 없이, 후보들은 배제하지 않는 정책들을 만들어가야할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 너머, 시민으로서 살 수 있는 삶을 요구하며 변화를 만들어갑시다.

이날 말하기대회의 발언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2026 성소수자 말하기 대회 – 나는 00한 서울시장을 원한다!> 발언 모음
#5. 517성소수자평등의날 기념 평등대회 – 민주주의의 심장에서

지난 5월 16일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517성소수자평등의날 공동행동(129개 단체, 108인 평등위원)’의 주최로 <517성소수자평등의날 기념 평등대회 – 민주주의의 심장에서>가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부터 한국 성소수자 운동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BIT)을 ‘성소수자 평등의 날’로 새롭게 명명했습니다. 혐오에 반대하는 것을 넘어 ‘평등 실현과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이름으로 나아간 것은 지금 성소수자 운동이 만들어내고 있는 변화와 힘을 보여줍니다.

내란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광장이 열렸던 그곳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1,0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소수자 평등을 요구하였습니다. 많은 행성인 회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상임활동가들은 대회 기획단과 선언문 낭독자로 참여하며 광장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서있는 곳에서 평등은 출발합니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광장을 가득 메운 우리의 힘으로 성소수자가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열어갑시다.

평등사회 실현하는 차별금지법 쟁취하자!
결혼제도 차별없게 혼인평등 실현하자!
신체침해 강요없는 성별인정법 제정하자!
성소수자의 권리와 평등, 우리가 쟁취하자!
혐오를 넘어 차별을 깨고, 평등으로 나아가자!
📢 [2026년 517성소수자평등의날 기념 성명] 혐오와 차별을 넘어 평등을 실현하자
#6. 행성인 2024-2025 활동보고서 발간

행성인 2024-2025 활동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2024년과 2025년, 행성인은 그 어느 때보다 격동적인 시간 속에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 보고서에 담긴 활동들은 단지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행성인 회원들이 서로를 만나고 배우고 함께 싸워온 시간의 기록입니다. 광장에서 외쳤던 목소리,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던 순간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이어간 실천들이 모여, 지금 행성인의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행간에 담기지 못한 수많은 감정과 순간들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함께 웃고, 분노하고, 버텨낸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더 단단해졌습니다. 2024년과 2025년, 행성인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만들어온 이 역동을 기억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
#7. <식민지배 군사점령 집단학살 부수는 퀴어팔레스타인 연대> 토론회

지난 23일, 행성인이 참여하는 퀴어팔레스타인연대QK48에서 <식민지배 군사점령 집단학살 부수는 퀴어팔레스타인 연대>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2024년 활동을 시작하고 기획한 단독 토론회였습니다.
토론회는 3개의 세션을 차례로 진행했습니다. 23년 10월 가자지구 민중의 학살과 파괴가 대규모로 본격화한 이듬해부터 QK48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품어온 고민을 나누는 시간은, 이어서 QK48 참여단체들마다 팔레스타인 연대가 운동의 가치에 어떻게 부합하며 나아가 저마다 확장의 경험을 쌓아갔는지 말하는 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은 설문조사에 응답한 54개의 글들을 참여자마다 낭독하고, 응답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의 운동을 돌아보며 조금씩 곁을 넓히는 세션마다의 흐름은 팔레스타인 해방이라는 구호 너머 팔레스타인 민중들과 지금 여기 있는 서로에게 닿고자 하는 열망을 다시금 확인시켜줬습니다. 나아가 이 열망이 광장에 나가게 만드는 동력이 되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나뿐 아니라 핍박받는 타인의 해방까지도 염원하는 동력이 됨을 다시금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8.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지난 5월 24일, 불기 2570(202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는 봉축법요식이 전국 사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서울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을 개최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초청하여 헌화를 올리도록 하였는데, 2024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받은 동성 부부이자, 혼인평등소송의 원고인 김용민·소성욱 부부도 초청받아 함께 하였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법요식에 참석한 사회적 약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하여 현 장관 및 당 대표들과 서울시장 후보 등 정계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였는데요. 이들 앞에서 동성부부로서 함께 호명되며 자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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