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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4.29 14:51

고인의 삶

조회 수 4711 댓글 0
故육우당은 동성애자인권연대에 작년 겨울 가입하여 활동을 해오다, 올 3월부터 동인련 사무실에서 상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는 스무살의 나이에 프로시조시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육우당'은 그의 아호로써, '술, 담배, 녹차, 파운데이션, 수면제, 묵주'가 그의 친구였음을 뜻합니다. 또한 천주교신자였던 그는 동인련 토론방에 올라오는 수많은 질문과 종교에 대한 글들에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달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최근 인권위의 청보법 상 동성애 차별조항 삭제권고를 환영하면서도 기독교의 반발과 국민일보의 반동성애 보도기사들에 분노하였습니다. 그는 스스로 전쟁반대와 성적소수자에 관한 시조를 지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했고, 각종 반전집회에서 무지개깃발을 들고 가장 앞서나가던 적극적인 활동가였습니다. 또한 한겨레신문과 조선일보 독자투고란에 청보법문제와 전쟁반대 의견을 싣는 등 참으로 열심이었습니다. 이제 스무살의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보지도 못한 채 가버린 그의 죽음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1. No Image 22May
    by 러쉬준회원
    2007/05/22 by 러쉬준회원
    Views 22762 

    명복을 삼가 빕니다.

  2. No Image 02May
    by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
    2003/05/02 by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
    Views 9722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의 슬픔과 연대의 메세지

  3. No Image 25Apr
    by 동인련
    2006/04/25 by 동인련
    Views 8395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되어"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과 故 육우당, 故 오세인 추모의 밤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 No Image 01Apr
    by 동인련
    2008/04/01 by 동인련
    Views 6786 

    4월 24일 '성소수자차별철폐의 날' 및 고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5. No Image 08Sep
    by ^^
    2006/09/08 by ^^
    Views 6424 

    Re: 이곳에 들러서 -

  6. No Image 17Jul
    by clash
    2006/07/17 by clash
    Views 6351 

    이곳에 들러서 -

  7. No Image 06May
    by 인도
    2003/05/06 by 인도
    Views 6307 

    인도의 진보적 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전합니다.

  8. No Image 01Apr
    by 동인련
    2008/04/01 by 동인련
    Views 6226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 되어”를 판매합니다.

  9. No Image 19Apr
    by 푸른유리
    2008/04/19 by 푸른유리
    Views 6022 

    육우당씨, 내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10. No Image 01Nov
    by 해와
    2007/11/01 by 해와
    Views 5949 

    오랜만에 다시 왔죠?^^

  11. No Image 15Feb
    by ㅇㅈ
    2008/02/15 by ㅇㅈ
    Views 5909 

    잘.

  12. No Image 12Jan
    by ㄹ
    2008/01/12 by
    Views 5900 

    어떻게 그럴수가.....

  13. No Image 05May
    by 권
    2006/05/05 by
    Views 5788 

    몇일째 한적하다...

  14. No Image 16Apr
    by 기루니
    2008/04/16 by 기루니
    Views 5563 

    몰랐어요

  15. No Image 14Apr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4/14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5472 

    故 육우당 오세인 추모의 밤 "내 혼은 꽃비되어"에 초대합니다.

  16. No Image 24Apr
    by 현아
    2008/04/24 by 현아
    Views 5190 

    살아 간다는 것

  17. No Image 10Apr
    by 누나야
    2006/04/10 by 누나야
    Views 5189 

    설마했는데..

  18. No Image 07May
    by 유고슬라비아
    2003/05/07 by 유고슬라비아
    Views 4945 

    유고슬라비아의 동성애자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보냅니다.

  19. No Image 29Sep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4837 

    故육우당의 생일을 맞아.

  20. No Image 29Sep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4823 

    오늘은 현석이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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