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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845 댓글 0
저는 LGBT건강프로젝트에서 처음 동성애자를 접하게 된 사람입니다. 주위에 동성애자가 없어서 너무도 무관심하게 지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많은 편견들을 그동안 만났던 몇 안되는 동성애자들을 통해 지워가고 있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이 얼마나 컸으면 이런선택을 했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적극적으로 상담을 했었더라면....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당해보지 않은 저로서는 그분의 가슴시리는 고통을 모르기에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겠지만...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이상할 정도로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는군요.... 저라는 사람이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도 너무도 조심스럽습니다. 오히려 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지금은 저도 남아 있는 편견을 다 버리지 못했기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쪼록 자유로운 세상에서 못다한 꿈을 이루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9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통한 절규 인권하루소식/오마이뉴스 2003.04.29 1967
338 하늘에서는 마음 편히 자유롭게 표현하시며 살아가세요.. 백형훈 2003.06.26 2928
337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이주영 2003.05.06 2079
336 하늘나라에선 울지 마세요. 청담 2003.05.16 2284
335 하늘나라에서 부디 평안 하세요!! 조한 2004.02.09 3274
334 하늘나라에서 새로남 2003.05.04 2207
333 하나님도 그를 버리시지 않으실겁니다.. 장선미 2003.05.26 2258
332 필리핀 동성애자 인권단체 'ProGay'에서 보내는 연대 메세지 ProGay in Philippine 2003.05.01 1947
331 피다간 만 꽃 한송이가 졌습니다. 샤크라™ 2003.04.30 1436
330 편히쉬세요. 유빈이 2003.06.17 2061
329 편히 쉬시길.... 바람편지 2003.04.30 1468
328 편하게 가려무나... 후니 2003.05.01 1379
327 편안히 잠드세요... 슬프네요 2003.04.30 1401
326 편안하게..가십시오.. 잊을수가 없어 2003.04.29 1369
325 편안하게 떠났으면 좋을련만 안산노동인권센터 2003.04.29 1685
324 펜실베니아 레즈비언/게이 태스크 포스에서 연대의 인사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2003.05.03 3139
323 펌]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file 사람사랑 2003.05.02 1590
322 펌]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민사랑 2003.05.02 2090
321 토요일 유결 2005.04.17 2632
320 친구의 뜻을 이어받아.. 지나가다 2003.04.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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