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힘든 시간..
다른 세상 가는 길목에서 얼마나 쓸쓸했을까...
적막한 사무실...
무거운 눈 감길 찰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쳤을까..
얼마나 서러웠을까....
순수하고 맑던 그 웃음으로 조금만 더 살아주지..
조금만 더 이겨내주지..
어떤 내일이 올지
조금만 더 기대해보지...
아로새긴 기억들 하나하나 너무도 생생한데...
조금만 더 살아주지
...
잿빛 구름 가득한 이 세상..
부디 그 곳 하늘은 청명하길...
일곱 빛깔 영롱한 무지개 아래,
순수하던 소년의 그 모습 그대로..
근심없이, 고통없이, 자유로이 미소짓기를...
그 선택이 헛되지 않기를..
더없이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