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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410 댓글 0
밤의한쪽이떼어화분이된다 어둠을먹고검은꽃핀다 누가심었니 햇살걸린벼랑같은베란다 검은밤의내화분검은꽃은누가거기같다놓았니 너는그래서시드는구나 밤이아니고어둠이아니라서 눈부신햇살이어서너는죽는구나 무척이나따갑게내리쬐었을까 비추임에음영진흑백으로너를파헤쳐냈을까 어둠에서어둠먹고검은꽃으로피어난너는향기로왔는데 검은꽃의검은향기무겁게피었어도너는아름다웠는데 너는왜죽었니 어둠에서어둠으로있었어도너는꽃이었는데 보이지않는것은존재하지않는댔어도 너는분명거기있었고 향기롭게피어났었는데 누가어둠을걷는다고햇살드리워 창백한오후속에누가너를갖다놓았니 너는왜죽었니 죽었대도다시살아나내화분의검은꽃 나를피우고너를피워서 우리는존재하지않았대도분명거기있어서 어둠에서어둠으로이어지는밤의시간속에서 너를잇고나를이어서우리에게로 그렇게다시살아나서 내화분의검은꽃으로피어나서 너는죽었대도 보이지않았어도존재하는내화분의검은꽃으로피어날테지 그럴테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9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홍복 2003.04.30 1448
258 명복을 빕니다.. 시오랑 2003.04.30 1332
257 차별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김철진 2003.04.30 1327
256 그곳에선 행복하길.. liar 2003.04.30 1372
255 [성명]더 이상 동성애자들을 죽음의 낭떠러지로 내몰지 말라! 인권사회단체공동성명 2003.04.30 2021
254 4.30 오마이뉴스 / 동성애자 윤모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오마이뉴스 2003.04.30 2207
253 4.29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03.04.30 1658
252 중복 4.29 동성애자 결혼·입양 합법화해야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비관한 한 10대 동성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 오마이뉴스 2003.04.30 2992
251 동성애자 사회현실 비관 자살 ytn 2003.04.30 1648
25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갈마구 2003.04.30 1324
2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2003.04.30 1327
248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3.04.30 1374
247 욕우당인지 먼지.. 김선호 2003.04.30 1537
246 힘든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강승 2003.04.30 1417
245 "동성애자 윤모 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인권하루소싣 2003.04.30 1757
244 오늘 아침에 동인련 회원분의 자살 소식을 접했습니다 영신 2003.04.30 1352
243 명복을 빕니다. H 2003.04.30 1329
242 故육우당 '추모의 밤' 동인련 2003.04.30 2730
241 삼 가 고 인 의 명 복 을 빕 니 다 청소년인권단체any79 2003.04.30 1440
2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선 2003.04.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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