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409 댓글 0
밤의한쪽이떼어화분이된다 어둠을먹고검은꽃핀다 누가심었니 햇살걸린벼랑같은베란다 검은밤의내화분검은꽃은누가거기같다놓았니 너는그래서시드는구나 밤이아니고어둠이아니라서 눈부신햇살이어서너는죽는구나 무척이나따갑게내리쬐었을까 비추임에음영진흑백으로너를파헤쳐냈을까 어둠에서어둠먹고검은꽃으로피어난너는향기로왔는데 검은꽃의검은향기무겁게피었어도너는아름다웠는데 너는왜죽었니 어둠에서어둠으로있었어도너는꽃이었는데 보이지않는것은존재하지않는댔어도 너는분명거기있었고 향기롭게피어났었는데 누가어둠을걷는다고햇살드리워 창백한오후속에누가너를갖다놓았니 너는왜죽었니 죽었대도다시살아나내화분의검은꽃 나를피우고너를피워서 우리는존재하지않았대도분명거기있어서 어둠에서어둠으로이어지는밤의시간속에서 너를잇고나를이어서우리에게로 그렇게다시살아나서 내화분의검은꽃으로피어나서 너는죽었대도 보이지않았어도존재하는내화분의검은꽃으로피어날테지 그럴테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9 이럴수도있군요????? 이원철 2003.05.01 1591
258 이런일이....... MARK ZORO 2003.06.09 2267
257 이곳에 들러서 - clash 2006.07.17 6376
256 음... 처음쓰는구나... 지금 네 몸에는 무엇이 그려져 있을까... 형진 2003.10.24 3408
255 윤씨의 죽음을 애도한다 지난 26일 스무 살의 한 청년이 자살했다. 오마이뉴스 2003.05.07 2792
254 육우당을 품어 주소서 막걸리취한고양이 2013.03.26 2376
253 육우당에게 여기동 2003.05.01 1512
252 육우당에게 file 연. 2004.10.30 2994
251 육우당에게 file 연. 2004.10.30 2430
250 육우당씨, 내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푸른유리 2008.04.19 6046
249 유고슬라비아의 동성애자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보냅니다. 유고슬라비아 2003.05.07 4979
248 위에 신화 내용 좀 고치죠.. 알다가도 모를 2005.09.01 3042
247 웃으면서 눈물흘리는 이유.. 비겁자 2003.04.29 1401
246 욕우당인지 먼지.. 김선호 2003.04.30 1537
245 외국의 18세 소녀가 보내는 애도문 조문 2003.05.13 2803
244 외국에서 온 조문들입니다. 기타 나머지 조문들 2003.05.20 3010
243 왜죠? 제 눈에 흐르는... 루시퍼 2003.05.03 2111
242 왜... 영지 2004.04.26 2352
241 오빠들..잘 있죠? ☆미르★ 2003.11.04 2261
240 오빠 정말 오랫만이죠? 영지 2003.10.23 24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