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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죽음은 차라리 스스로에게 솔직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가능하다면 난 솔직해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 없었습니다. 난 겁쟁이였으니까요. 그러면서도 내 의식 한켠에는 죽음을 동경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솔직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사랑한다 말할 수 있는... 그누구도 나를 손가락질 안하는 곳으로 도피하고 싶었던 거였죠. 그건 헛된 꿈이란거 알면서도... 하지만 당신의 죽음으로 인해 난 다시 사는군요. 왠지 난 존재해야 겠다는 생각...듭니다. 존재하며...끊임없이 존재하며 난 하나님이 만든 존재임을 인정받고 싶어 집니다. 미안해요. 그동안 이기적이게도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한것이..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9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홍복 2003.04.30 1448
258 명복을 빕니다.. 시오랑 2003.04.30 1332
257 차별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김철진 2003.04.30 1327
256 그곳에선 행복하길.. liar 2003.04.30 1371
255 [성명]더 이상 동성애자들을 죽음의 낭떠러지로 내몰지 말라! 인권사회단체공동성명 2003.04.30 2021
254 4.30 오마이뉴스 / 동성애자 윤모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오마이뉴스 2003.04.30 2205
253 4.29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03.04.30 1658
252 중복 4.29 동성애자 결혼·입양 합법화해야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비관한 한 10대 동성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 오마이뉴스 2003.04.30 2992
251 동성애자 사회현실 비관 자살 ytn 2003.04.30 1648
25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갈마구 2003.04.30 1324
2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2003.04.30 1327
248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3.04.30 1374
247 욕우당인지 먼지.. 김선호 2003.04.30 1537
246 힘든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강승 2003.04.30 1417
245 "동성애자 윤모 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인권하루소싣 2003.04.30 1756
244 오늘 아침에 동인련 회원분의 자살 소식을 접했습니다 영신 2003.04.30 1352
243 명복을 빕니다. H 2003.04.30 1329
242 故육우당 '추모의 밤' 동인련 2003.04.30 2730
241 삼 가 고 인 의 명 복 을 빕 니 다 청소년인권단체any79 2003.04.30 1440
2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선 2003.04.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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