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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382 댓글 0
저도 학교에서 커밍아웃한 건 아니지만, 저의 동성애로 인한 정체성 문제와 군복무 문제로 인한 고민에 고등학교를 자퇴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저도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 수없이 시도도 해봤고, 손목에 칼도 그어봤으며, 수면제도 먹어보고, 급기야 목도 메봤어요. 근데 다 실패했습니다. 고인은 저보다 용기가 있었네요. 동성애 관련 단체에 일한적도 있으니... 전 철저히 제 가슴속에 꾹꾹 숨기고 살았는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모든 삶의 짐을 내려놓은 고인이 많이 부럽기도 하지만,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남들은 미래를 향해 부푼 꿈을 설계하며 푸른 햇빛을 사랑할 20대초기를 죽음이란 극한을 선택해야 했던 청춘이 너무 슬픕니다. 저도 가능한한 이 세상의 일원으로 살려고 하겠지만, 언제 님을 따라갈 지 모릅니다. 저는 이제 20대 중반이 되었지만, 그 때의 아픔이 아직도 저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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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국민일보 구독거부,항의메일, 항의시위 조직 필요 행동1 2003.04.30 1378
78 고인이 달가람 시조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2003.05.05 2139
77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오리진러브!를올립니다. 2003.04.29 2515
76 고인의명복을빕니다 2003.04.29 2107
75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HELAS 2003.05.07 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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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고인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시로 2003.05.07 2045
72 고인의 죽음에 명복을 빕니다. 이조소현 2003.04.30 1318
71 고인의 삶 동인련 2003.04.29 4710
70 고인의 명복의 빕니다. 구로구 2003.04.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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