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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426 댓글 0
나도 살아가면서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엄청나게 높게 드리워진 우리들에 대한 무언의 억압, 폭력에 대해 많이 접하곤 한다 순수했던 ... 시조를 즐겼던 ... 밝은 성격의 소유자였던 ... 육우당을 죽음으로까지 내몬 사회... 특히 썩어 문드러진 한국 사회가 혐오스러울 뿐이다 정말 이번 사건이 헛되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나비효과를 일으켜 조금이나마 변화를 이끌어왔으면 좋겠다 그것도 물론 힘들다는 걸 알지만... 부조리가 합리로 둔갑한 이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우리 그 대 로 바라보는 것이 모가 그렇게 힘든걸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나는 나고 너는 넌데 왜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걸까 고인이 부디 아주 편안한 곳에 가셨기를 바라면서 삼가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축복 받지 못한 사랑(이상하지만 자작 ㅡ;) 큐피트요정 2003.04.29 1425
78 힘든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강승 2003.04.30 1417
77 오늘 우리 이렇게 살았단다. 지혜 2003.04.30 1415
76 삼가 명복을 빕니다. almond 2003.05.01 1414
75 내화분의검은꽃 - 姑육우당을추모하며 2003.04.30 1409
74 저도 그 문제로 자퇴했었어요. 내얘기 2003.04.30 1403
73 그곳에서는 당신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유귀 2003.04.30 1402
72 편안히 잠드세요... 슬프네요 2003.04.30 1401
71 웃으면서 눈물흘리는 이유.. 비겁자 2003.04.29 1401
70 쉽지만은 않은.. skan 2003.05.01 1398
69 국민일보 구독거부,항의메일, 항의시위 조직 필요 행동1 2003.04.30 1398
68 야만의 시기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영규 2003.04.30 1392
67 난 당신으로 인해 다시 사는군요 태지매니아 2003.04.30 1386
66 편하게 가려무나... 후니 2003.05.01 1379
65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과자군 2003.04.29 1379
6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영자 2003.05.01 1377
63 [근조]당신의 마음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여기동 2003.04.30 1377
6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aigam 2003.04.30 1375
61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3.04.30 1374
60 같이 가지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하늘아래 2003.04.30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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