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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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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제가 되어 버린 오늘은 430이어서 고대에 갔어. 사람들하고 같이 있다 연대회의가 있어서 난 회의를 마치고 혼자서 고대에 갔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더라. 글세.. 어떤 감흥이 왔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웬지 모를 감동에 너도 이 자리에 있다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다시 한번 네 생각을 했어. 어제 밤엔 밤 늦게 집에 가서 혼자 자는데 쉽사리 잠이 오질 않더구나. 다른 사람들이 혼자 잠 못자겠다고 할땐 남의 얘기처럼 들렸었는데 막상 내가 혼자가 되어 자 보니 그게 아니더군. 오늘 낮에는 대학로에서 메이데이 행사가 있어서 너의 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유인물을 만들어서 배포하려고 해 난 아직 보진 못했지만 커다란 배너도 만들어서 너의 죽음을 알리고 네 뜻을 알리려고 해. 계속 지켜보고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봐 줬으면 해. 많은 사람들이 네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고 많은 인권단체에서도 네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있어. 그곳엔 어떤 차별도 없고 행복한 곳이길 다시 한번 바랄께. 5월 1일 새벽에 종익이 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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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눈물 뿐... 나는바보테츠 2003.05.04 1939
138 안녕히. SoD 2003.04.29 1934
137 인도의 성적소수자단체에서 연대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안첼 트러스트 2003.05.03 1928
136 deny me and be doomed haya 2003.04.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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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편히 쉬어라] 너에게 부끄럽고 미안하기만 하다. 중전 2003.04.29 1879
129 가책 눈물 2003.05.03 1860
12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 2003.05.05 1857
127 마음이 너무 아프군요...... 이은숙 2003.04.29 1845
1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심터푸 2003.04.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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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지켜봐줘. 너를 위해 우리의 깃발을 들겠어.. 지혜 2003.05.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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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동성애자 윤모 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인권하루소싣 2003.04.30 1757
120 근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붉은이반 2003.04.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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