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518 댓글 0
어쩌면 얼굴 한 번 보았을까? 내가 한 번도 안 가본 곳이었다면 그렇게 놀라지도 않았을텐데... 내가 가 보았던, 그 사무실에서, 혹시 나와 술 한잔 했을 수도 있을거고, 촛불 시위에때 얼굴 한 번 보았을 수도 있고,,, 살아가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쉽지 않다. 나또한 당당하게 살아가기가 조금은 버겁지만, 결코 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회사에서 몇 년이 지날 수록,,, 난 사람들과 가까와 지기가 두렵다. 가까와진다는 것은 내가 솔직해야만 하는데, 그러기에 아직 겁이 나거든. 하지만, 결코 지지 않을거야. 그렇다고 거짓된 삶을 살지도 않을 거야. 당당하게, 이반으로써 이 사회를 구성하는 건강한 게이로써 살아가리라는 다짐을 이글에 써본다. 우리 언젠가는 한 번은 죽쟎아. 먼저간 친구야,,, 좋은 세상에서 만나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 근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붉은이반 2003.04.30 1740
118 기억들... 골드문도 2003.04.29 1730
117 정말 오래간만이지요... 그대의친구 2003.07.19 1723
116 잘가라.. skan 2003.04.29 1722
115 어느 때보다... 설탕 2003.06.28 1706
114 아마도.. 惡夢 2003.04.29 1705
113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전 진 2003.04.30 1700
112 [고 육우당 생일] 8.7일입니다. 동인련 2003.08.04 1687
111 편안하게 떠났으면 좋을련만 안산노동인권센터 2003.04.29 1685
110 그대의 소중한 웃음을 이젠 만져볼 수 있을까... 명복을빕니다. 2003.04.30 1676
109 형아야~~~~~~~~~` ⓔ소원ⓔ 2003.08.04 1665
108 4.29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03.04.30 1658
107 동성애자 사회현실 비관 자살 ytn 2003.04.30 1648
106 소년과 중년의 두 죽음 아이다호 2003.04.30 1642
105 친구의 뜻을 이어받아.. 지나가다 2003.04.29 1602
104 나를 사랑한 모든 나여 즐거운편지 2003.04.30 1601
103 설헌씨... 늘 밝으셨던 분을 갑자기 이렇게 소식들어 가슴 아픕니다. ⊙mindeyes⊙ 2003.04.29 1597
102 더 이상 아픔 없는 곳에서.... 2003.04.30 1593
101 이럴수도있군요????? 이원철 2003.05.01 1591
100 펌]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file 사람사랑 2003.05.02 1590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