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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5.02 19:09

죽음을 애도합니다

조회 수 2334 댓글 0
한 명의 동성애자가 죽음으로 내몰렸습니다. 언제나 반전 행동에 함께 했던 동성애자라는 소식을 듣고 더욱 놀랐습니 다. 함께 거리에서 한 목소리로 전쟁반대를 외치던 누군가가 체제의 희생양이 되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야만적인 전쟁에 반대하는 투쟁에 언제나 함께 했던 무지개 깃발과 배너 에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더욱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 체제가 앗아간 동성애자 명복을 빌며 언제나 그렇듯 함께 싸웁시다. 동성애 억압에 맞서 함께 투쟁합시다. 메이 데이 집회에 나온 동인련의 배너가 눈에 선합니다. "동성애 억압 없는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전쟁과 동성애자 억압이 없는 다른 세계를 위해 함께 투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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