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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471 댓글 0
네가 운영하던 카페에 가서 너의 글들을 읽었단다. 누나가 너무 무심했다면..용서해주렴. 이제야 너의 글들을 찾아읽고, 너의 생각을 헤아려보는 것이 너무 늦었다면 용서해주렴. 너는 정말 동성애운동의 성장을 바라던 사람이었구나. 네가 쪽지와 함께 동인련에 보내던 만원짜리들. 담배값을 모아 회비를 내던 너는 진정 우리 운동을 사랑할 줄 아는.. 옆의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속깊은 사람이었는데.. 이제서야 알게되서 미안하다. 지나고 난후에야, 다신 볼 수 없게 된 다음에야 전하게 되서 미안하다. 이제 널 다시는 볼 수 없음에..가슴이 사무친다.. 너의 추모제가 남았단다.. 하늘에서 지켜봐줘. 너의 죽음이 우리의 운동에서 다시 부활하는 그 날을 기대해줘. 오늘도 따뜻한 곳에서 편안히..좋은 꿈꾸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 추모제 날... 설탕 2003.05.10 2204
198 처음으로 뵈었어요. 혜인 2003.11.24 2201
197 생각났어요.. 영지 2003.12.28 2198
196 그 곳은 아름다운지... 洪女 2004.01.13 2194
195 새해! 영지 2005.01.30 2193
194 안녕하세요. 러념 2004.05.03 2191
193 오늘 이사했대요 영지 2003.06.01 2190
192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HELAS 2003.05.07 2189
191 가시는길은 행복하시기를... 그대의친구 2003.05.08 2187
190 비극이군요... 시민 2003.05.03 2187
189 님을 잊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흐르는 물 2003.07.14 2186
188 오랜만이다. 태희 2004.08.02 2178
187 추모합니다 한나 2003.08.09 2175
186 나에요 영지 2003.08.10 2173
185 너무 오래간만이죠? 그대의친구 2004.12.19 2168
184 저도 이제 눈을 떠야 할 것 같네여.. 방극남 2003.05.08 2168
183 눈물과 함께... 초록 2003.06.01 2166
182 사람이 사람을 죽이다........ 그리운 이 2003.05.04 2166
181 고인이 달가람 시조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2003.05.05 2159
180 보고싶어요. 관수 2003.06.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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