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667 댓글 0
나 기억해? 너 만난지 어언..3년이 지나가네.... 그동안..연락도 마니 못했고.... 니 까페도 마니 못들렀는데.. 내가 가끔 메일 보낼때마다 넌 친절하게 항상 답장써줬고.. 웃어줬는데...... 근데...요즘 내가 너무 바빠서 메일도 못보내고 까페도 못들렀는데.... 오늘에야 들러서 니한테 메일이나 쓸려구 했는데... 머야,,,이게 다 머야......... 머가 그렇게 힘들었길래... 누가 널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길래..... 너한테 인사메일 보내는 날이 너의 추모식날이 될줄 누가 알았겠어.... 현석아...지금 좋은데 있는거 맞지? 거기서 내가 지금 쓰고있는거 읽고 있지? 지금 내 눈에서 흐르는게... 눈물이 아니라... 너에 대한 기억들일꺼야... 비록 한번밖에 못만나봤지만.. 내가 처음 이반인걸 알고나서 처음 만났던게 바로 너였는데..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게 너였는데... 이게 다 머야....하늘에서도 니가 필요했던거야? 아직 우리는 니가 더 많이 너무 많이 필요하고 소중한데.... 너한테 평소에 너무 무관심했던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 현석아... 지금쯤 너무도 따듯하고 포근한데서 쉬고 있겠지? 너 너무 열심히 해서 하늘이 널 쉬게 하고 싶어서 그랬던걸꺼야.... 너무너무 사랑해 현석아... 부디...지금 있는데서도.... 우리에게 보여줬던 그 모습.. 웃음..모든것 간직한채로.....영원히..여기 있는 우리들 지켜보면서... 행복하길 빌께... 안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9 육우당을 품어 주소서 막걸리취한고양이 2013.03.26 2379
358 잘 지내고 계세요? 형태 2012.04.25 3485
357 추모하며 anjehuman 2012.04.25 2699
356 생일 축하하네!!! 이경 2011.08.09 3371
355 빨리 가버린 당신에게 이경 2010.06.28 4148
354 이제는 제가 싸우겠습니다. Rainbow_Youth 2010.04.08 4058
353 잠시 멈춰섰어요. 푸른유리 2009.08.10 3876
352 이제서야... 잠시 여유를 갖는구나... 달팽 2009.03.13 4031
351 오늘은 현석이 생일, 축하해.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4862
350 故육우당의 생일을 맞아.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4853
349 살아 간다는 것 현아 2008.04.24 5216
348 육우당씨, 내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푸른유리 2008.04.19 6047
347 몰랐어요 기루니 2008.04.16 5585
346 4월 24일 '성소수자차별철폐의 날' 및 고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동인련 2008.04.01 6809
345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 되어”를 판매합니다. 동인련 2008.04.01 6254
344 잘. ㅇㅈ 2008.02.15 5927
343 어떻게 그럴수가..... 2008.01.12 5937
342 오랜만에 다시 왔죠?^^ 해와 2007.11.01 5968
341 명복을 삼가 빕니다. 러쉬준회원 2007.05.22 22796
340 Re: 이곳에 들러서 - ^^ 2006.09.08 64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