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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666 댓글 0
나 기억해? 너 만난지 어언..3년이 지나가네.... 그동안..연락도 마니 못했고.... 니 까페도 마니 못들렀는데.. 내가 가끔 메일 보낼때마다 넌 친절하게 항상 답장써줬고.. 웃어줬는데...... 근데...요즘 내가 너무 바빠서 메일도 못보내고 까페도 못들렀는데.... 오늘에야 들러서 니한테 메일이나 쓸려구 했는데... 머야,,,이게 다 머야......... 머가 그렇게 힘들었길래... 누가 널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길래..... 너한테 인사메일 보내는 날이 너의 추모식날이 될줄 누가 알았겠어.... 현석아...지금 좋은데 있는거 맞지? 거기서 내가 지금 쓰고있는거 읽고 있지? 지금 내 눈에서 흐르는게... 눈물이 아니라... 너에 대한 기억들일꺼야... 비록 한번밖에 못만나봤지만.. 내가 처음 이반인걸 알고나서 처음 만났던게 바로 너였는데..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게 너였는데... 이게 다 머야....하늘에서도 니가 필요했던거야? 아직 우리는 니가 더 많이 너무 많이 필요하고 소중한데.... 너한테 평소에 너무 무관심했던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 현석아... 지금쯤 너무도 따듯하고 포근한데서 쉬고 있겠지? 너 너무 열심히 해서 하늘이 널 쉬게 하고 싶어서 그랬던걸꺼야.... 너무너무 사랑해 현석아... 부디...지금 있는데서도.... 우리에게 보여줬던 그 모습.. 웃음..모든것 간직한채로.....영원히..여기 있는 우리들 지켜보면서... 행복하길 빌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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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노키타쿠야 2003.04.29 1331
17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3.04.29 1325
17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2003.04.30 1327
17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선 2003.04.30 1337
17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aigam 2003.04.30 1375
1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현태 2003.05.03 2247
17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질풍노도 2003.05.04 1954
17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 2003.05.05 1853
17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심터푸 2003.04.29 1814
17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느린걸음 2003.04.30 1345
169 삼가 명복을 빕니다. 엄지 2003.04.29 1329
168 삼가 명복을 빕니다. almond 2003.05.01 1414
167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전 진 2003.04.30 1700
166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그리운별하나 2003.04.30 1339
165 새해! 영지 2005.01.30 2193
164 생각났어요.. 영지 2003.12.28 2197
163 생일 축하하네!!! 이경 2011.08.09 3369
162 설마했는데.. 누나야 2006.04.10 5221
161 설헌씨 그렇게 가네요....좋은곳으로 가요 hideqaz 2003.04.29 1536
160 설헌씨... 늘 밝으셨던 분을 갑자기 이렇게 소식들어 가슴 아픕니다. ⊙mindeyes⊙ 2003.04.29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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